허정무호, 눈물의 석패 ‘8강 좌절’

입력 2010.06.27 (01:13) 수정 2010.06.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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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져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등한 경기 속에 아쉬움이 남는 한판이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8강 진출 실패는 골대 불운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5분 박주영이 전매특허인 프리킥을 날렸지만, 공은 왼쪽 골대에 맞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는 3분 뒤 통한의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포를란의 측면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강슛으로 연결했습니다.



수비진이 공격수를 놓치고, 공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골키퍼 정성룡의 실수가 빌미가 됐습니다.



전반 43분에도 결정적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주심이 기성용의 핸드볼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 총력전에 나섰지만 박지성의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쉽게 우루과이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후반 23분 동점골이 터져 나왔습니다.



기성용이 찬 프리킥이 문전으로 날아갔을 때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었던 이청용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대 1의 동점엔 성공했지만 우리나라는 10여 분 뒤 수아레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2대 1로 무너졌습니다.



아쉽게 사상 첫 원정 16강에 만족한 우리 선수단은 오는 29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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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눈물의 석패 ‘8강 좌절’
    • 입력 2010-06-27 01:13:43
    • 수정2010-06-27 01: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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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져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등한 경기 속에 아쉬움이 남는 한판이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8강 진출 실패는 골대 불운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5분 박주영이 전매특허인 프리킥을 날렸지만, 공은 왼쪽 골대에 맞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는 3분 뒤 통한의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포를란의 측면 크로스를 수아레스가 강슛으로 연결했습니다.

수비진이 공격수를 놓치고, 공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골키퍼 정성룡의 실수가 빌미가 됐습니다.

전반 43분에도 결정적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주심이 기성용의 핸드볼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 총력전에 나섰지만 박지성의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쉽게 우루과이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후반 23분 동점골이 터져 나왔습니다.

기성용이 찬 프리킥이 문전으로 날아갔을 때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었던 이청용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대 1의 동점엔 성공했지만 우리나라는 10여 분 뒤 수아레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2대 1로 무너졌습니다.

아쉽게 사상 첫 원정 16강에 만족한 우리 선수단은 오는 29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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