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8타 차 단독 선두…신지애는 5위

입력 2010.06.2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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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위에 무려 8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까지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커는 공동 2위 강지민(30), 미야자토 미카(일본),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에 8타나 앞서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달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커는 통산 13승을 기록 중이고 메이저대회에서는 2007년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었다.

맹장 수술을 받고 2주 만에 투어에 돌아온 신지애(22.미래에셋)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김송희(22.하이트)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9타 차로 벌어진 1위 커를 추격하기보다 1타 차인 공동 2위권과 순위 싸움이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

김인경(22.하나금융)과 박인비(22.SK텔레콤)이 나란히 2언더파 214타를 쳐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1오버파 217타를 쳐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5위인 커가 메이저 타이틀을 따낼 것이 유력해지면서 세계 랭킹 변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커가 우승하면 1주만에 세계 1위 자리가 미야자토에서 커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세계 3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3위, 4위인 청야니(대만)는 이븐파 216타를 쳐 공동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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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 8타 차 단독 선두…신지애는 5위
    • 입력 2010-06-27 05:23:57
    연합뉴스
크리스티 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위에 무려 8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까지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커는 공동 2위 강지민(30), 미야자토 미카(일본),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에 8타나 앞서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달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커는 통산 13승을 기록 중이고 메이저대회에서는 2007년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었다. 맹장 수술을 받고 2주 만에 투어에 돌아온 신지애(22.미래에셋)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김송희(22.하이트)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9타 차로 벌어진 1위 커를 추격하기보다 1타 차인 공동 2위권과 순위 싸움이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 김인경(22.하나금융)과 박인비(22.SK텔레콤)이 나란히 2언더파 214타를 쳐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1오버파 217타를 쳐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5위인 커가 메이저 타이틀을 따낼 것이 유력해지면서 세계 랭킹 변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커가 우승하면 1주만에 세계 1위 자리가 미야자토에서 커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세계 3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3위, 4위인 청야니(대만)는 이븐파 216타를 쳐 공동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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