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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풀세트 접전끝 16강 ‘턱걸이’
입력 2010.06.27 (10:02) 수정 2010.06.27 (15:16)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예전에 다쳤던 무릎과 팔꿈치에 이상을 느끼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쳐 두 번째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나달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필립 페츠슈너(39위.독일)를 3-2(6-4, 4-6, 6-7<5> 6-2, 6-3)로 따돌리고 4회전에 올랐다.



25일 2회전에서 로빈 하세(151위.네덜란드)를 3-2로 이겼던 나달은 두 경기째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힘겨운 행보를 이어갔다.



나달이 메이저대회에서 4회전까지 두 경기 연속 풀세트 경기를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달은 또 오른쪽 무릎에 이상을 느껴 코트를 바꿀 때마다 트레이너를 불러 치료를 받았고, 경기 중반 왼쪽 팔꿈치 이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나달은 "지난 4월 왼쪽 무릎에 특별 치료를 받았지만, 시간이 없어 오른쪽 무릎은 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면서 "대회를 마치고 오른쪽 무릎도 치료할 계획이다. 팔꿈치 이상은 곧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날 나달은 5세트 중반 관중석에 앉은 삼촌으로부터 지시를 받지 말라는 주심의 경고에 화를 내며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영국인으로서 7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앤디 머레이(4위.영국)는 질 시몬(32위.프랑스)을 3-0(6-1, 6-4, 6-4)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로빈 소더링(6위.스웨덴)도 토마스 벨루치(24위.브라질)를 3-0(6-4, 6-2, 7-5)으로 꺾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17위.러시아)가 바르보라 잘라보바 스트리코바(68위.체코)를 2-0(7-5, 6-3)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 2004년 윔블던과 2007년 호주 오픈 결승에서 맞붙었던 둘은 2008년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격돌한다.
  • 나달, 풀세트 접전끝 16강 ‘턱걸이’
    • 입력 2010-06-27 10:02:24
    • 수정2010-06-27 15:16:51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예전에 다쳤던 무릎과 팔꿈치에 이상을 느끼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쳐 두 번째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나달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필립 페츠슈너(39위.독일)를 3-2(6-4, 4-6, 6-7<5> 6-2, 6-3)로 따돌리고 4회전에 올랐다.



25일 2회전에서 로빈 하세(151위.네덜란드)를 3-2로 이겼던 나달은 두 경기째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힘겨운 행보를 이어갔다.



나달이 메이저대회에서 4회전까지 두 경기 연속 풀세트 경기를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달은 또 오른쪽 무릎에 이상을 느껴 코트를 바꿀 때마다 트레이너를 불러 치료를 받았고, 경기 중반 왼쪽 팔꿈치 이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나달은 "지난 4월 왼쪽 무릎에 특별 치료를 받았지만, 시간이 없어 오른쪽 무릎은 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면서 "대회를 마치고 오른쪽 무릎도 치료할 계획이다. 팔꿈치 이상은 곧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날 나달은 5세트 중반 관중석에 앉은 삼촌으로부터 지시를 받지 말라는 주심의 경고에 화를 내며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영국인으로서 7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앤디 머레이(4위.영국)는 질 시몬(32위.프랑스)을 3-0(6-1, 6-4, 6-4)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로빈 소더링(6위.스웨덴)도 토마스 벨루치(24위.브라질)를 3-0(6-4, 6-2, 7-5)으로 꺾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17위.러시아)가 바르보라 잘라보바 스트리코바(68위.체코)를 2-0(7-5, 6-3)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과 8강 진출을 다툰다. 2004년 윔블던과 2007년 호주 오픈 결승에서 맞붙었던 둘은 2008년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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