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G20 정상회의 개막

입력 2010.06.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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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회복과 재정건전화, 은행세 도입 등 지구촌의 경제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캐나다 토론토의 메트로 컨벤션센터에서 만찬 행사와 함께 개막돼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08년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처음 열렸던 G20정상회의는 지난해 4월 영국 런던,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데 이어 이어 이번이 4번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20개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 대해 경기부양을 위한 내수진작을 촉구하는 한편 그동안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과도한 재정지출을 단행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재정건전화를 권고하는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위안화 환율시스템의 유연화 노력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대형 은행들을 대상으로 은행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망 구축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접근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G20 정상회의에 앞서 토론토 북부의 소도시 헌츠빌에서 열린 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서는 글로벌 경기회복을 위한 방법론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원론적인 수준에서 경기부양과 재정건전화의 중요성을 천명하는 수준의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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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 G20 정상회의 개막
    • 입력 2010-06-27 10:12:57
    국제
글로벌 경기회복과 재정건전화, 은행세 도입 등 지구촌의 경제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캐나다 토론토의 메트로 컨벤션센터에서 만찬 행사와 함께 개막돼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08년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처음 열렸던 G20정상회의는 지난해 4월 영국 런던,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데 이어 이어 이번이 4번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20개국 정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 대해 경기부양을 위한 내수진작을 촉구하는 한편 그동안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과도한 재정지출을 단행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재정건전화를 권고하는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위안화 환율시스템의 유연화 노력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대형 은행들을 대상으로 은행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망 구축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접근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G20 정상회의에 앞서 토론토 북부의 소도시 헌츠빌에서 열린 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서는 글로벌 경기회복을 위한 방법론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원론적인 수준에서 경기부양과 재정건전화의 중요성을 천명하는 수준의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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