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FTA 비준 실무협의 재개 합의

입력 2010.06.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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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한미정상은 FTA 비준과 관련해 실무 협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먼저 3년여 간 교착 상태에 빠진 FTA 협정 비준을 위한 구체적 행동 계획을 우리 정부에 제시했습니다.

양국 실무 협의를 진행하도록 미 무역 대표부에 지시하고 오는 11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때까지 실무 작업이 마무리되면, 그로부터 몇 개월 안에 미국 의회에 비준을 요청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이 목표 시한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나가자는 데 합의한 것은 큰 진전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우리가 목표 시한을 두고 이 문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려을 서로 합의한 데 대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려의 제안에 대히서 저희 한국은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실무 협의가 재협상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선 한국 소비자의 신뢰가 아직 현재의 수입 조건을 바꿀 정도로 회복됐다고 볼 수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FTA 비준을 위한 구체적 스케줄을 제시한 것은 큰 진전이지만 실무협의 과정에서 양측간 줄다리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있습니다.

토론토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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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FTA 비준 실무협의 재개 합의
    • 입력 2010-06-27 2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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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한미정상은 FTA 비준과 관련해 실무 협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먼저 3년여 간 교착 상태에 빠진 FTA 협정 비준을 위한 구체적 행동 계획을 우리 정부에 제시했습니다. 양국 실무 협의를 진행하도록 미 무역 대표부에 지시하고 오는 11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때까지 실무 작업이 마무리되면, 그로부터 몇 개월 안에 미국 의회에 비준을 요청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이 목표 시한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나가자는 데 합의한 것은 큰 진전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우리가 목표 시한을 두고 이 문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려을 서로 합의한 데 대해서 오바마 미국 대통려의 제안에 대히서 저희 한국은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실무 협의가 재협상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에서 우려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해선 한국 소비자의 신뢰가 아직 현재의 수입 조건을 바꿀 정도로 회복됐다고 볼 수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FTA 비준을 위한 구체적 스케줄을 제시한 것은 큰 진전이지만 실무협의 과정에서 양측간 줄다리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있습니다. 토론토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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