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월드리그 배구, 불가리아에 8연패
입력 2010.06.28 (03:36) 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가 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불가리아에 또다시 패해 8연패에 빠졌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세계랭킹 16위)은 2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계속된 A조 예선 8차전에서 세계랭킹 6위의 강호 불가리아에 세트스코어 1-3(29-31 21-25 25-22 23-25)으로 무릎을 끓었다.

대표팀은 지난 5일 네덜란드와 경기를 시작으로 8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해 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 경기에서 2세트를 따내면 지더라도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지만 브라질 경기와 이날 경기에서 각각 한 세트를 이기는데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3-0 또는 3-1로 이기면 승점 3점을 얻고 3-2로 이긴 팀은 2점을 얻는다. 지금까지 참가 16개국 가운데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한국과 D조의 아르헨티나 뿐이며 그나마 아르헨티나는 승점 2점은 확보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들어 불가리아와 4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통산 15연패를 당했다. 상대 전적은 3승 21패가 됐다.

1세트에서는 후반까지 앞서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흐름을 이끌었다. 김학민(대한항공)과 문성민(현대캐피탈)의 강타가 적절하게 터지면서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1세트에서만 5개의 블로킹을 따낸 니콜라이 니콜로프에게 막히면서 29-31로 아깝게 졌다.

다 잡았던 세트를 놓치자 한국은 서브 리시브 등에서 흔들리면서 2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전열을 정비한 뒤 맞은 3세트에서는 오심에 가까운 판정이 이어지는 속에서도 문성민이 강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면서 이겼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4세트에서도 막판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두터운 장신 블로킹 벽을 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문성민이 양팀에서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한국은 팀 블로킹 수에서 6-19로 크게 뒤진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내달 3일 오후 2시 광주 염주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브라질과 9차전을 펼친다.
  • 월드리그 배구, 불가리아에 8연패
    • 입력 2010-06-28 03:36:15
    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가 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불가리아에 또다시 패해 8연패에 빠졌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세계랭킹 16위)은 2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계속된 A조 예선 8차전에서 세계랭킹 6위의 강호 불가리아에 세트스코어 1-3(29-31 21-25 25-22 23-25)으로 무릎을 끓었다.

대표팀은 지난 5일 네덜란드와 경기를 시작으로 8경기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해 조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 경기에서 2세트를 따내면 지더라도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지만 브라질 경기와 이날 경기에서 각각 한 세트를 이기는데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3-0 또는 3-1로 이기면 승점 3점을 얻고 3-2로 이긴 팀은 2점을 얻는다. 지금까지 참가 16개국 가운데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한국과 D조의 아르헨티나 뿐이며 그나마 아르헨티나는 승점 2점은 확보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들어 불가리아와 4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통산 15연패를 당했다. 상대 전적은 3승 21패가 됐다.

1세트에서는 후반까지 앞서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흐름을 이끌었다. 김학민(대한항공)과 문성민(현대캐피탈)의 강타가 적절하게 터지면서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1세트에서만 5개의 블로킹을 따낸 니콜라이 니콜로프에게 막히면서 29-31로 아깝게 졌다.

다 잡았던 세트를 놓치자 한국은 서브 리시브 등에서 흔들리면서 2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전열을 정비한 뒤 맞은 3세트에서는 오심에 가까운 판정이 이어지는 속에서도 문성민이 강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면서 이겼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4세트에서도 막판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두터운 장신 블로킹 벽을 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문성민이 양팀에서 가장 많은 29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한국은 팀 블로킹 수에서 6-19로 크게 뒤진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은 내달 3일 오후 2시 광주 염주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브라질과 9차전을 펼친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