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총자산 6년 만에 ‘1조→53조 원’

변액보험의 총자산이 5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명보험협회는 2001년 처음 도입된 변액보험의 총자산이 2004년 초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3월 말 기준 53조 원으로 불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들이 낸 보험료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그 수익을 보험 계약자에게 되돌려 주는 보험 상품입니다.

변액보험시장 성장과 함께 순자산이 1조 원을 넘는 초대형 변액보험 펀드는 지난 25일 현재 11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11개 변액보험 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11.4%로 현재 연 3~4%대인 은행 예금 이자율을 웃돌고 있습니다.

다만, 주식 편입 비중이 높은 변액보험은 대내외 불안 요인으로 증시가 곤두박질하면 수익률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