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 대통령 “개헌 국민투표 가결”

입력 2010.06.2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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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규모 민족분규로 수천명이 숨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개헌안 등에 놓고 실시한 국민투표가 사실상 가결됐습니다.

로자 오툰바예바 키르기스스탄 과도정부 대통령은 새 헌법이 가결됐다며, 우리 정부는 이제 과도정부가 아닌 합법적인 정통 정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툰바예바 대통령은 열흘 뒤 과도정부 각료들이 사임하고 다음달 20일쯤 신 정부가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중앙선관위는 국민투표 최종 개표 결과는 약 이틀 뒤에 나올 예정이며, 중간 개표 결과 찬성 89%, 반대 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민투표는 대통령 권한을 총리에게 양도하는 헌법 개정과 헌법재판소 폐지, 오툰바예바 과도정부 대통령에게 2011년 12월 31일까지 대통령 권한을 위임하는 문제 등 3가지 사항에 대한 찬반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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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르기스 대통령 “개헌 국민투표 가결”
    • 입력 2010-06-28 05:59:26
    국제
최근 대규모 민족분규로 수천명이 숨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개헌안 등에 놓고 실시한 국민투표가 사실상 가결됐습니다. 로자 오툰바예바 키르기스스탄 과도정부 대통령은 새 헌법이 가결됐다며, 우리 정부는 이제 과도정부가 아닌 합법적인 정통 정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오툰바예바 대통령은 열흘 뒤 과도정부 각료들이 사임하고 다음달 20일쯤 신 정부가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중앙선관위는 국민투표 최종 개표 결과는 약 이틀 뒤에 나올 예정이며, 중간 개표 결과 찬성 89%, 반대 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민투표는 대통령 권한을 총리에게 양도하는 헌법 개정과 헌법재판소 폐지, 오툰바예바 과도정부 대통령에게 2011년 12월 31일까지 대통령 권한을 위임하는 문제 등 3가지 사항에 대한 찬반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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