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수입 보험설계사 1만명…6.1% 감소

입력 2010.06.28 (06:02) 수정 2010.06.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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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1억원 이상인 고소득 보험설계사의 수가 1만명으로 전년도보다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인 2009 회계연도의 보험설계사 22만3천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소득 1억원 이상 설계사의 수가 전년(1만600명)보다 감소한 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280만원으로 지난해(286만원)보다 6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설계사 1인당 월평균 보험모집액은 2천266만원으로 전년(2천266만원)보다 증가했다.

대형 법인대리점을 통한 보험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보험대리접의 월평균 소득은778만원으로 전년(690만원)보다 12.8%늘었고, 월평균모집액(4천338만원)도 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변액보험의 해약 증가 등으로 보험계약 유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1년 경과 후 계약유지율은 71.6%로 전년(78.2%)에 비해 6.6%포인트 감소했고, 2년경과 유지율도 66.7%에서 61.2%로 떨어졌다.

법인대리점의 보험설계사 영입에 따른 이동이 잦아지면서 1년 이상 보험 모집활동을 지속하는 설계사 정착률도 38.1%로 전년에 비해 1.7%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판매의 효율을 개선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 설계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홈쇼핑 등 통신판매채널의 완전판매를 유도하는 등 감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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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대 수입 보험설계사 1만명…6.1% 감소
    • 입력 2010-06-28 06:02:32
    • 수정2010-06-28 07:52:30
    연합뉴스
연소득 1억원 이상인 고소득 보험설계사의 수가 1만명으로 전년도보다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인 2009 회계연도의 보험설계사 22만3천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소득 1억원 이상 설계사의 수가 전년(1만600명)보다 감소한 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280만원으로 지난해(286만원)보다 6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설계사 1인당 월평균 보험모집액은 2천266만원으로 전년(2천266만원)보다 증가했다. 대형 법인대리점을 통한 보험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보험대리접의 월평균 소득은778만원으로 전년(690만원)보다 12.8%늘었고, 월평균모집액(4천338만원)도 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변액보험의 해약 증가 등으로 보험계약 유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 1년 경과 후 계약유지율은 71.6%로 전년(78.2%)에 비해 6.6%포인트 감소했고, 2년경과 유지율도 66.7%에서 61.2%로 떨어졌다. 법인대리점의 보험설계사 영입에 따른 이동이 잦아지면서 1년 이상 보험 모집활동을 지속하는 설계사 정착률도 38.1%로 전년에 비해 1.7%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판매의 효율을 개선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 설계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홈쇼핑 등 통신판매채널의 완전판매를 유도하는 등 감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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