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들, 우루과이 시민과 ‘합동 응원’

입력 2010.06.28 (07:14) 수정 2010.06.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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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월드컵 16 강전이 열렸던 그제 상대국 우루과이에서는 우리 교민과 현지 시민들이 우정어린 공동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우루과이에서 백진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을 외치는 응원가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울려퍼졌습니다.



한국 교민 60여 명이 목청껏 응원가를 외치자, 이에 질세라 300여 우루과이 사람들도 응원을 합니다.



한국 대사관과 우루과이 정부가 월드컵을 계기로 우의를 다지자며 함께 마련한 합동응원입니다.



<인터뷰> 이기천(우루과이 주재 한국대사) : "한.우루과이 16강전이 우호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보노미(우루과이 내무장관) : "각자 응원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우리는 모두 친구가 될 것입니다."



수적인 열세에도 교민들은 북과 장구를 치며 열심히 응원했고, 양측은 상대를 자극하지 않으며 신사적인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백귀혜(한국 교민) : "우루과이 같이 응원을 하니까 좋을 땐 아쉬울 때도 많았어요.그래도 정말 잘했어요."



<인터뷰> 마르셀로(우루과이 시민) :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하다는 말을 응원과 경기 실력에서 느꼈습니다."



양측은 경기를 기념하는 선물을 나누고 음식을 함께 먹으며 격려와 축하를 나눴습니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승패를 떠나 처음으로 합동응원을 펼치며 한국교민과 우루과이 시민들은 서로 우의를 다졌습니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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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민들, 우루과이 시민과 ‘합동 응원’
    • 입력 2010-06-28 07:14:28
    • 수정2010-06-28 07: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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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월드컵 16 강전이 열렸던 그제 상대국 우루과이에서는 우리 교민과 현지 시민들이 우정어린 공동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우루과이에서 백진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을 외치는 응원가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울려퍼졌습니다.

한국 교민 60여 명이 목청껏 응원가를 외치자, 이에 질세라 300여 우루과이 사람들도 응원을 합니다.

한국 대사관과 우루과이 정부가 월드컵을 계기로 우의를 다지자며 함께 마련한 합동응원입니다.

<인터뷰> 이기천(우루과이 주재 한국대사) : "한.우루과이 16강전이 우호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보노미(우루과이 내무장관) : "각자 응원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우리는 모두 친구가 될 것입니다."

수적인 열세에도 교민들은 북과 장구를 치며 열심히 응원했고, 양측은 상대를 자극하지 않으며 신사적인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백귀혜(한국 교민) : "우루과이 같이 응원을 하니까 좋을 땐 아쉬울 때도 많았어요.그래도 정말 잘했어요."

<인터뷰> 마르셀로(우루과이 시민) :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하다는 말을 응원과 경기 실력에서 느꼈습니다."

양측은 경기를 기념하는 선물을 나누고 음식을 함께 먹으며 격려와 축하를 나눴습니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승패를 떠나 처음으로 합동응원을 펼치며 한국교민과 우루과이 시민들은 서로 우의를 다졌습니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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