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용’ 악취 제거…효과 만점

입력 2010.06.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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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지자체마다 악취 해결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요즘 EM이라고 부르는 미생물을 이용해 악취를 제거하는 친환경적인 기법을 한 자치단체가 보급에 나섰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전통시장. 청소차량이 소독액을 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독액은 화학약품이 아닌 미생물을 배양해 만든 EM용액 입니다.

EM용액은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공중화장실은 물론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을 청소하는데도 활용됩니다.

<인터뷰> 차순석(남구청 환경미화원) : "냄새 때문에 많이 괴로웠는데 EM쓰니까 확실히 냄새 안나고 주민들도 좋아하고..."

EM은 손쉽게 만들수 있어 가정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쌀뜨물에 EM원액과 설탕을 섞어 열흘정도 보관하면 EM발효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설겆이와 세탁 시 세제대신 활용하거나 화초에 거름대신 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숙(식당 운영) : "세제보다 순하니까 장갑을 안끼고 써도 되고 그릇도 더 뽀송뽀송하고 좋아요."

EM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대구 남구청은 여름철을 맞아 EM발효액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문(남구청 생활환경과장) : "여름철 증가하는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서 EM 활용하는 기동반 운영할 계획..."

유용한 미생물, EM이 여름철 악취 해결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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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생물 이용’ 악취 제거…효과 만점
    • 입력 2010-06-28 07:14: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날씨가 더워지면서 지자체마다 악취 해결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요즘 EM이라고 부르는 미생물을 이용해 악취를 제거하는 친환경적인 기법을 한 자치단체가 보급에 나섰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전통시장. 청소차량이 소독액을 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독액은 화학약품이 아닌 미생물을 배양해 만든 EM용액 입니다. EM용액은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공중화장실은 물론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을 청소하는데도 활용됩니다. <인터뷰> 차순석(남구청 환경미화원) : "냄새 때문에 많이 괴로웠는데 EM쓰니까 확실히 냄새 안나고 주민들도 좋아하고..." EM은 손쉽게 만들수 있어 가정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쌀뜨물에 EM원액과 설탕을 섞어 열흘정도 보관하면 EM발효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설겆이와 세탁 시 세제대신 활용하거나 화초에 거름대신 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숙(식당 운영) : "세제보다 순하니까 장갑을 안끼고 써도 되고 그릇도 더 뽀송뽀송하고 좋아요." EM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대구 남구청은 여름철을 맞아 EM발효액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문(남구청 생활환경과장) : "여름철 증가하는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서 EM 활용하는 기동반 운영할 계획..." 유용한 미생물, EM이 여름철 악취 해결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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