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즌 10승…다승 공동 선두

<앵커 멘트>

프로야구 sk의 김광현이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기아 양현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류현진도 9승째를 거둬 왼손 에이스들의 다승왕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게 됐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격의 팀 롯데를 만난 김광현.

1회 타점 선두 홍성흔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점을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습니다.

5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기록한 김광현은 5대 1로 앞선 채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김재현 김강민의 홈런포에 필승 계투조를 가동한 SK는 롯데를 6대4로 이겼습니다.

승리투수가 된 김광현은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기아의 양현종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도 8이닝 탈삼진 10개로 시즌 9승을 신고해 다승왕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류현진의 역투 속에 한화는 LG를 7대 2로 잡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은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조영훈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2대 1로 제치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녹취> 차우찬(삼성)

기아는 두산에 6대3으로 패해 9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