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정책 공조 계속돼야”

입력 2010.06.28 (07:38) 수정 2015.10.08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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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심각할 때에는 원활했던 각 국가간 정책공조가 최근 국가별 입장 차이에 따라 약화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공조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가 아직 충분히 극복되지 못한 만큼 현재 시점에서는 이른바 출구전략보다는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20개국 정상들은 오늘 캐나다 토론토에서 G20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채택한 정상선언문에서 현재 상황에서 핵심은 경기 회복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각 나라별로 재정 건전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부양책을 통한 경기 회복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다만,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 국가 등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경기회복 노력과 균형을 맞추면서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금융통합 작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또 건전한 금융 시스템을 만드는데 금융기관의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 강화 조치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IM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개혁의 완성도 속도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해 경제 규모 등에 비해 IMF 지분이 과소하게 배정돼 있는 IMF 회원국들에 대한 지분 조정 시한을 당초 예정됐던 내년 1월에서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때까지로 두 달 앞당기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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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정상회의 “정책 공조 계속돼야”
    • 입력 2010-06-28 07:38:30
    • 수정2015-10-08 02:37:34
    정치
G20 즉,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심각할 때에는 원활했던 각 국가간 정책공조가 최근 국가별 입장 차이에 따라 약화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공조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가 아직 충분히 극복되지 못한 만큼 현재 시점에서는 이른바 출구전략보다는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20개국 정상들은 오늘 캐나다 토론토에서 G20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채택한 정상선언문에서 현재 상황에서 핵심은 경기 회복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각 나라별로 재정 건전성을 크게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부양책을 통한 경기 회복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다만,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 국가 등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경기회복 노력과 균형을 맞추면서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금융통합 작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또 건전한 금융 시스템을 만드는데 금융기관의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 강화 조치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IM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개혁의 완성도 속도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해 경제 규모 등에 비해 IMF 지분이 과소하게 배정돼 있는 IMF 회원국들에 대한 지분 조정 시한을 당초 예정됐던 내년 1월에서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때까지로 두 달 앞당기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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