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승용차-택시 정면 충돌…3명 사망

<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고양시의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정면 충돌해 3명이 숨졌습니다.

금은방을 턴 일당이 경찰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시와 승용차의 앞 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서정마을 근처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9살 김 모씨와 택시 운전자 54살 이 모씨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인천공항과 영종도로 이어지는 방화대교 방면 일방통행 도로였습니다.

경찰은 택시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구의동의 한 금은방에 64살 김모 씨 등 2명이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2억 원 상당의 보석을 훔쳐 미리 훔친 승합차에 싣고 달아나다, 구의동에서 용마 사거리까지 추격한 경찰에 10여 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목재훈(서울 광나루지구대 경위)

경찰은 이들이 경마장에서 만나 알고 지내는 사이로 김 씨는 특수절도 전과 10범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에는 서울 갈월동의 한 상가건물 3층에 있는 치과 병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병원 내부 공사 중에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