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에 연극 바람…왜?

입력 2010.06.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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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뮤지컬 일색이던 공연계에 연극 제작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스타급 배우 기용은 물론 제작 발표회까지 열 정도라고 하는데요.

공연계가 연극 제작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를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TV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연극 제작 발표회입니다.

9달 동안 장기 공연될 모두 8편의 연극 시리즈 가운데 첫 작품 '풀 포 러브'입니다.

스타 배우를 캐스팅하며 연극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개막 전부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박건형('풀 포 러브' 남자주인공):"쉽게 밝힐 수 없는 각자 사람마다의 무거움에 대해서 꺼내는 얘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동안 돈 벌기 어렵다고 인식된 연극에 공연계가 눈을 돌린 건 2년 전부터입니다.

대중성이 있는 작품 10편을 1년간 무대에 올린 연극 시리즈 '연극열전'이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관객 25만 명을 동원한 것이 큰 전환점이 됐습니다.

또 경기가 불황을 맞으면서 제작비가 비싸 흥행 부진으로 인한 위험 부담이 큰 뮤지컬 대신 연극 제작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공연계에서 연극 매출비중은 지난 3년 동안 2배 이상 커졌습니다.

<인터뷰>최여정 (연극열전 홍보실장):"실제로 연극열전이 관객 개발을 한다는 모델이 됐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기획을 달리한 프로젝트들이 계속 생기는 것 같아요."

뮤지컬 쏠림 현상이 심했던 공연계.

재밌고 작품성 있는 연극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면서 관객을 연극 무대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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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계에 연극 바람…왜?
    • 입력 2010-06-28 07: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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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뮤지컬 일색이던 공연계에 연극 제작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스타급 배우 기용은 물론 제작 발표회까지 열 정도라고 하는데요. 공연계가 연극 제작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를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TV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연극 제작 발표회입니다. 9달 동안 장기 공연될 모두 8편의 연극 시리즈 가운데 첫 작품 '풀 포 러브'입니다. 스타 배우를 캐스팅하며 연극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개막 전부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박건형('풀 포 러브' 남자주인공):"쉽게 밝힐 수 없는 각자 사람마다의 무거움에 대해서 꺼내는 얘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동안 돈 벌기 어렵다고 인식된 연극에 공연계가 눈을 돌린 건 2년 전부터입니다. 대중성이 있는 작품 10편을 1년간 무대에 올린 연극 시리즈 '연극열전'이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관객 25만 명을 동원한 것이 큰 전환점이 됐습니다. 또 경기가 불황을 맞으면서 제작비가 비싸 흥행 부진으로 인한 위험 부담이 큰 뮤지컬 대신 연극 제작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공연계에서 연극 매출비중은 지난 3년 동안 2배 이상 커졌습니다. <인터뷰>최여정 (연극열전 홍보실장):"실제로 연극열전이 관객 개발을 한다는 모델이 됐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기획을 달리한 프로젝트들이 계속 생기는 것 같아요." 뮤지컬 쏠림 현상이 심했던 공연계. 재밌고 작품성 있는 연극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면서 관객을 연극 무대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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