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왓슨, 생애 첫 감격 우승샷

입력 2010.06.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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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왓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 TPC(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코리 페이빈, 스콧 버플랭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왓슨은 연장 두 번째 홀인 16번 홀(파3)에서 파를 잡아 버플랭크를 제치고 우승했다.

51세의 베테랑 페이빈은 연장 첫 홀에서 탈락했다.

왼손잡이 왓슨은 올해 드라이버샷 평균거리에서 304.5야드로 1위에 올라 있고 지난해 311.3야드로 2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은 내리 1위를 차지했던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2006년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는 무려 398야드를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PGA 투어에서 121개 대회에서 4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을 뿐 좀처럼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왓슨은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공동 21위(9언더파 271타)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이날 5타를 잃어 공동 9위(11언더파 269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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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자’ 왓슨, 생애 첫 감격 우승샷
    • 입력 2010-06-28 08:11:22
    연합뉴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왓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 TPC(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코리 페이빈, 스콧 버플랭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왓슨은 연장 두 번째 홀인 16번 홀(파3)에서 파를 잡아 버플랭크를 제치고 우승했다. 51세의 베테랑 페이빈은 연장 첫 홀에서 탈락했다. 왼손잡이 왓슨은 올해 드라이버샷 평균거리에서 304.5야드로 1위에 올라 있고 지난해 311.3야드로 2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은 내리 1위를 차지했던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2006년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는 무려 398야드를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PGA 투어에서 121개 대회에서 4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을 뿐 좀처럼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왓슨은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공동 21위(9언더파 271타)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이날 5타를 잃어 공동 9위(11언더파 269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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