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토론토 정상회의, 정상선언문 채택

입력 2010.06.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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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토론토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려 G20 정상들이 세계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개발 의제 등에 대한 G20 회원국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토론토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G20 토론토 정상회의에 G20 공동의장이자 차기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해 서울 회의의 주요 의제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1월 서울 회의에서 개도국 개발 이슈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문제를 새로운 의제로 채택하자고 제안하고 각국 정상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또 세계 유수 기업 CEO 백여 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들은 서울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된 정상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첫 날 업무만찬과 오찬 회의, 마무리 회의 선도발언 등을 통해 기존 G20 정상회의 합의 내용의 착실한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피츠버그 회의에서 합의한 화석연료 보조금의 점진적 철폐와 관련해 화석연료 보조금 개선은 이산화탄소를 줄일 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지속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재정 건전성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국이 중기 재정건전화 계획을 마련해 각 나라 상황에 따라 시행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북 공조에 중국의 역할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토론토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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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토론토 정상회의, 정상선언문 채택
    • 입력 2010-06-28 13:01:43
    뉴스 12
<앵커 멘트> 캐나다 토론토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려 G20 정상들이 세계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개발 의제 등에 대한 G20 회원국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토론토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G20 토론토 정상회의에 G20 공동의장이자 차기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해 서울 회의의 주요 의제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1월 서울 회의에서 개도국 개발 이슈와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문제를 새로운 의제로 채택하자고 제안하고 각국 정상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또 세계 유수 기업 CEO 백여 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요 의제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20 정상들은 서울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된 정상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첫 날 업무만찬과 오찬 회의, 마무리 회의 선도발언 등을 통해 기존 G20 정상회의 합의 내용의 착실한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피츠버그 회의에서 합의한 화석연료 보조금의 점진적 철폐와 관련해 화석연료 보조금 개선은 이산화탄소를 줄일 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지속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아울러 재정 건전성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국이 중기 재정건전화 계획을 마련해 각 나라 상황에 따라 시행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로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북 공조에 중국의 역할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토론토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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