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구청장 당선인 첫 상견례

입력 2010.06.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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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선 5기 출범을 사흘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25개 구청장 당선인들이 오늘 처음으로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나라당 소속의 오세훈 시장과 민주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구청장 당선인들의 날선 공방이 예상됐지만 오늘은 첫 만남이어서인지 갈등 우려가 있는 현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시장과 구청장 당선인들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첫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시정과 구정을 위해 서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먼저 오늘 간담회에서 구청장들은 강남북 균형발전과 시와 구 간의 활발한 인적 교류, 시장과 구청장의 만남을 정례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이제부턴 한나라당 시장이나 민주당 구청장이 아닌 서울시민의 시장, 구청장이라는 생각으로 당 대결보다는 정책의 타당성에 최우선적인 가치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시장과 구청장 사이의 균형의 조화가 깨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있지만 시정과 구정이 어떻게 다를 수 있겠냐며 오직 시민을 위해 함께하는 마음은 똑같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자주 만나 대화를 하다 보면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며 25개 자치구가 골고루 발전해 서울시가 외국 도시와 비교해서 자부심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시장과 민주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구청장 당선인들이 상견례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으며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된 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인을 제외한 24명의 구청장 당선인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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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시장-구청장 당선인 첫 상견례
    • 입력 2010-06-28 13: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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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선 5기 출범을 사흘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25개 구청장 당선인들이 오늘 처음으로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나라당 소속의 오세훈 시장과 민주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구청장 당선인들의 날선 공방이 예상됐지만 오늘은 첫 만남이어서인지 갈등 우려가 있는 현안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시장과 구청장 당선인들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첫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시정과 구정을 위해 서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먼저 오늘 간담회에서 구청장들은 강남북 균형발전과 시와 구 간의 활발한 인적 교류, 시장과 구청장의 만남을 정례화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이제부턴 한나라당 시장이나 민주당 구청장이 아닌 서울시민의 시장, 구청장이라는 생각으로 당 대결보다는 정책의 타당성에 최우선적인 가치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시장과 구청장 사이의 균형의 조화가 깨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있지만 시정과 구정이 어떻게 다를 수 있겠냐며 오직 시민을 위해 함께하는 마음은 똑같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자주 만나 대화를 하다 보면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며 25개 자치구가 골고루 발전해 서울시가 외국 도시와 비교해서 자부심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시장과 민주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구청장 당선인들이 상견례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으며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된 박형상 중구청장 당선인을 제외한 24명의 구청장 당선인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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