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순이’ 外

<앵커 멘트>

이번 주 새로 나온 책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6.25 전쟁전에는 북한 지역이었다가 휴전 뒤 남한에 편입된 이른바 수복지구에서 자란 6살 소녀 순이, 전쟁의 폐허 속 일상에서 벌어지는 순이의 성장기와 시대적 비극의 단면들이 강원도의 풍성한 입말과 더불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대중음악평론가인 저자는 시대상과 생활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대중가요를 통해 6·25 전쟁 60주년을 기억합니다.

6·25 전쟁 당시 발행된 음반과 사진 자료, 각종 공연 포스터와 전단 등 당시 가요계를 엿볼 수 있는 희귀한 자료들을 통해 전쟁의 이면을 들려줍니다.

밥과 돈, 자유 1955년에서 63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를 특징짓는 말이라고 지은이는 말합니다.

베이비 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정년 퇴직을 맞는 올해, 이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이번엔 1982년에서 2천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Y세대, 구글 세대라고도 불리는 이들이 최근 빠른 속도로 사회에 진출하면서 향후 우리 사회와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분석을 내놓습니다.

여성들의 선망 직업가운데 하나인 스튜어디스.

18년간 승무원으로 일했던 저자는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승무원 지망생들에게, 스튜어디스 근무환경과 직급체계, 항공사 면접 노하우까지 꼼꼼하게 안내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