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라엘에 영공 폐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지난달 31일 발생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행 구호선단 공격에 대한 강경 조치로 이스라엘에 대해 자국 영공을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총리는 캐나다에서 기자들에게 터키는 이스라엘의 구호선단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 대해 영공폐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이스라엘의 구호선단 공격으로 터키인 8명과 터키계 미국인 1명이 숨지자 이스라엘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고 이스라엘과의 합동군사훈련 계획을 취소하는 등 강경조치를 취해왔습니다.

터키는 이스라엘에게 구호선단 공격에 대한 사과와 나포된 구호선 송환,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