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구청장 당선인 첫 간담회

입력 2010.06.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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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선 5기 출범을 사흘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 당선인들이 처음으로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민주당이 대부분인 구청장 당선인과 시의회와의 관계가 우려된다는 여론 속에서 이뤄진 첫 만남이어서 주목되는 회동이었지만 오늘은 탐색전으로만 끝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지방선거 이후 처음 만나는 서울시장과 구청장 당선인들, 그동안 소속 정당이 달라 갈등이 커질 것이라는 세간의 여론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이 이어집니다.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 "시장과 구청장 당선인들과의 갈등은 결국 서울시민의 불편과 손해로 귀결될 것이다."

<녹취> 고재득(서울 성동구청장 당선인) : "균형의 조화가 깨져 있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있지만 시정과 구정이 어떻게 다를 수 있겠냐?"

이어진 간담회에서 구청장 당선인들은 강남북 균형 발전과 시장과 구청장과의 정례적인 만남, 시와 구 사이의 활발한 인사교류 등을 주문했습니다.

민선 5기의 성공을 위해선 시민을 위해 일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엔 의견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유덕열(서울 동대문구청장) : "한나라당 서울시장이 아니고 민주당 구청장이 아닌 서울시민의 시장이고 구청장으로 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 "분위기가 잘 될 것 같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던데요."

하지만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시장과 구청장 당선인들의 공약이 이견차가 심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조율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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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시장-구청장 당선인 첫 간담회
    • 입력 2010-06-28 19:25:44
    뉴스 7
<앵커 멘트> 민선 5기 출범을 사흘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 당선인들이 처음으로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민주당이 대부분인 구청장 당선인과 시의회와의 관계가 우려된다는 여론 속에서 이뤄진 첫 만남이어서 주목되는 회동이었지만 오늘은 탐색전으로만 끝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지방선거 이후 처음 만나는 서울시장과 구청장 당선인들, 그동안 소속 정당이 달라 갈등이 커질 것이라는 세간의 여론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이 이어집니다.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 "시장과 구청장 당선인들과의 갈등은 결국 서울시민의 불편과 손해로 귀결될 것이다." <녹취> 고재득(서울 성동구청장 당선인) : "균형의 조화가 깨져 있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있지만 시정과 구정이 어떻게 다를 수 있겠냐?" 이어진 간담회에서 구청장 당선인들은 강남북 균형 발전과 시장과 구청장과의 정례적인 만남, 시와 구 사이의 활발한 인사교류 등을 주문했습니다. 민선 5기의 성공을 위해선 시민을 위해 일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엔 의견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유덕열(서울 동대문구청장) : "한나라당 서울시장이 아니고 민주당 구청장이 아닌 서울시민의 시장이고 구청장으로 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 "분위기가 잘 될 것 같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던데요." 하지만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시장과 구청장 당선인들의 공약이 이견차가 심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조율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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