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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벽산건설 주식’ 사전 매도 논란
입력 2010.06.28 (22:0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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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벽산건설의 주식을 주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워크아웃 발표 직전에 모두 내다 팔았습니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벽산건설이 공시한 최근의 주식변동 내역입니다.

우리은행이 지난 8일부터 줄기차게 벽산건설 주식을 내다팔아, 13거래일 만에 모두 147만 주를 한 주도 남김없이 팔아치웁니다.

바로 그 다음날, 벽산건설은 워크아웃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립니다.

이렇게 벽산건설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한 주채권은행은 다름 아닌 우리은행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처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거래소 관계자 :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에 따라서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투자주식이 35% 이상 하락하면 매각해야 한다는 내규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녹취>우리은행 관계자 : "워크아웃 업체 같은 경우에는 은행 내부에서 서로 정보를 알 수가 없어요. 손절매 규정에 걸려서 저희가 손실나는데도 불구하고 어쩔 수없이 매각처분 한 건데..."

그러나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벽산건설의 구조조정 대상 선정에 따른 주가 하락의 손실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는 이제 감독당국이 가려내야할 몫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우리은행, ‘벽산건설 주식’ 사전 매도 논란
    • 입력 2010-06-28 22:03:00
    뉴스 9
<앵커 멘트>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벽산건설의 주식을 주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워크아웃 발표 직전에 모두 내다 팔았습니다.

내부 정보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벽산건설이 공시한 최근의 주식변동 내역입니다.

우리은행이 지난 8일부터 줄기차게 벽산건설 주식을 내다팔아, 13거래일 만에 모두 147만 주를 한 주도 남김없이 팔아치웁니다.

바로 그 다음날, 벽산건설은 워크아웃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립니다.

이렇게 벽산건설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한 주채권은행은 다름 아닌 우리은행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처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거래소 관계자 :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에 따라서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투자주식이 35% 이상 하락하면 매각해야 한다는 내규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녹취>우리은행 관계자 : "워크아웃 업체 같은 경우에는 은행 내부에서 서로 정보를 알 수가 없어요. 손절매 규정에 걸려서 저희가 손실나는데도 불구하고 어쩔 수없이 매각처분 한 건데..."

그러나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벽산건설의 구조조정 대상 선정에 따른 주가 하락의 손실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는 이제 감독당국이 가려내야할 몫입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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