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권 전환 연기’ 정치권 반응 엇갈려

입력 2010.06.29 (07: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작권 전환 연기소식에 정치권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환영했고, 야당은 국방 주권 포기라며 비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전작권 전환 연기로 국민의 안보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또 노무현 정권의 대표적 실정을 바로잡게 된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역사상 유례없는 호전성 지닌 김정일 정권으로부터 우리 국민 보호하는 차원에서 봐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자주 국방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번 합의가 공론화 없이 진행된 밀실 외교라며, 합의 과정을 공개하라고도 촉구했습니다.

<녹취>정세균 (민주당 대표):"방위비 분담 관련해서 혹시 거래가 있었던게 아닌가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전작권을 국방 주권과 연계하는 것은 좌파 대중 인기영합주의의 산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이회창 (선진당 대표):"민족자주론에 근접한 좌파적 포퓰리즘의 산물이다. 이러한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여야간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전작권 전환 문제가 정국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작권 전환 연기’ 정치권 반응 엇갈려
    • 입력 2010-06-29 07:01: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작권 전환 연기소식에 정치권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환영했고, 야당은 국방 주권 포기라며 비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전작권 전환 연기로 국민의 안보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또 노무현 정권의 대표적 실정을 바로잡게 된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역사상 유례없는 호전성 지닌 김정일 정권으로부터 우리 국민 보호하는 차원에서 봐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자주 국방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번 합의가 공론화 없이 진행된 밀실 외교라며, 합의 과정을 공개하라고도 촉구했습니다. <녹취>정세균 (민주당 대표):"방위비 분담 관련해서 혹시 거래가 있었던게 아닌가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전작권을 국방 주권과 연계하는 것은 좌파 대중 인기영합주의의 산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이회창 (선진당 대표):"민족자주론에 근접한 좌파적 포퓰리즘의 산물이다. 이러한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여야간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전작권 전환 문제가 정국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