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명 파문’ 강북경찰서장 감찰 조사 거부

항명 기자회견을 했던 채수창 전 서울 강북경찰서장이 경찰청의 감찰 조사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 감사관실의 한 관계자는 채 전 서장이 기자회견을 하게 된 배경과 관련한 감찰 조사에 대해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채 전 서장은 어제 강북 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나친 성과주의를 강요하고 있다며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경찰청은 이에 지휘계통을 위반한 기강 문란 행위의 책임을 물어 채 전 서장을 직위 해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