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스파이 사건으로 미-러 관계 손상 안돼”

입력 2010.06.30 (06: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미국의 러시아 스파이 체포 사건과 관련해 미국을 비난하면서도, 이로 인해 양국의 관계가 손상돼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푸틴 총리는 어제 관저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예방을 받고 "미국 경찰은 통제가 안 되고 있는 사람들을 감방에 넣었다"고 비난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그러나 "지금까지 수년간에 걸쳐 형성돼온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기류가 훼손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어제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체포된 사람 중 일부는 러시아 국민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들은 미국의 국익을 해치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푸틴 “스파이 사건으로 미-러 관계 손상 안돼”
    • 입력 2010-06-30 06:07:18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미국의 러시아 스파이 체포 사건과 관련해 미국을 비난하면서도, 이로 인해 양국의 관계가 손상돼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푸틴 총리는 어제 관저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예방을 받고 "미국 경찰은 통제가 안 되고 있는 사람들을 감방에 넣었다"고 비난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그러나 "지금까지 수년간에 걸쳐 형성돼온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기류가 훼손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어제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체포된 사람 중 일부는 러시아 국민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들은 미국의 국익을 해치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