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양보다는 질 평가지수 개발

서울시는 일자리 성과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일자리의 양과 질을 모두 평가하는 '서울형 일자리 성과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형 일자리 성과지수'의 산정은 일자리 창출수와 함께 일자리의 만족도와 월평균소득,고용형태를 기준으로 일자리의 질을 평가하는 양질도, 고용기간을 반영해 성과지수를 도출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형 일자리 성과지수'를 적용하면 일자리 창출 성과를 평가할 때 기존의 평가처럼 일자리 창출수만 늘린다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평가 대상은 성과평가가 곤란한 간접적인 일자리 정책을 제외하고 서울시가 실업자들의 취업활동을 돕고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실시하는 각종 재정투입 프로그램에 한정됩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일자리 성과지수를 올해 시범적으로 평가한 뒤, 내년부터 실국본부와 투자출연기관, 자치구의 일자리 정책 실적 평가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일자리 성과지수 결과는 기관평가에 반영하고 우수 기관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자체가 창출하는 일자리의 개수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었는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