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협상 결렬…다음 달 2일 재논의

입력 2010.06.3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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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동계와 경영계간의 협상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제7차 전원회의를 속개한 뒤 오늘 오전 3시반까지 협상을 계속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다음달 2일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 노동계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4천110원보다 740원 오른 시간당 4천850원을 요구한 반면 재계는 올해보다 40원 오른 4천150원을 주장했습니다.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보장을 요구하며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고수했고, 경영계는 중소기업 부담 증가를 이유로 소폭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들은 어제 오후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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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협상 결렬…다음 달 2일 재논의
    • 입력 2010-06-30 06:11:37
    사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동계와 경영계간의 협상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오후 4시부터 제7차 전원회의를 속개한 뒤 오늘 오전 3시반까지 협상을 계속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다음달 2일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 노동계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4천110원보다 740원 오른 시간당 4천850원을 요구한 반면 재계는 올해보다 40원 오른 4천150원을 주장했습니다.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보장을 요구하며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고수했고, 경영계는 중소기업 부담 증가를 이유로 소폭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들은 어제 오후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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