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 호조…체감지표 8년 만에 최고

입력 2010.06.30 (06:24) 수정 2010.06.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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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 2천4백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6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 즉 BSI가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2년 2분기 114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3개월째 100을 웃돌았습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제조업 가운데 수출기업의 BSI는 117로 1999년 4분기 119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내수기업의 BSI는 97로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이 천79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5.6% 급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경기는 상대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포인트 상승한 116, 중소기업이 1포인트 오른 10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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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경기 호조…체감지표 8년 만에 최고
    • 입력 2010-06-30 06:24:20
    • 수정2010-06-30 09:18:14
    경제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전국 2천4백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6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 즉 BSI가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5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2년 2분기 114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3개월째 100을 웃돌았습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제조업 가운데 수출기업의 BSI는 117로 1999년 4분기 119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내수기업의 BSI는 97로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이 천79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5.6% 급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경기는 상대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포인트 상승한 116, 중소기업이 1포인트 오른 10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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