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비리’ 학교 관계자 수백 명 적발

입력 2010.06.30 (07: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남에서 급식 납품 비리에 연루된 학교 관계자 수백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급식용 축산물을 납품하면서 학교관계자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업체 대표 43살 김 모씨를 구속하고, 급식재료 대금을 부풀려 지급했다가 돌려받는 수법으로 2억 4천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창원지역 사학재단이사장 54살 배 모씨에게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업체로부터 수십에서 수백만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 4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비리에 연루된 학교 관계자 2백56명의 명단을 경남 교육청에 통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업체는 한우 등급을 속이기도 했으며 로비를 벌인 1년 사이 납품 학교가 40%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급식 비리’ 학교 관계자 수백 명 적발
    • 입력 2010-06-30 07:23:56
    사회
경남에서 급식 납품 비리에 연루된 학교 관계자 수백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급식용 축산물을 납품하면서 학교관계자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업체 대표 43살 김 모씨를 구속하고, 급식재료 대금을 부풀려 지급했다가 돌려받는 수법으로 2억 4천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창원지역 사학재단이사장 54살 배 모씨에게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업체로부터 수십에서 수백만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 4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비리에 연루된 학교 관계자 2백56명의 명단을 경남 교육청에 통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업체는 한우 등급을 속이기도 했으며 로비를 벌인 1년 사이 납품 학교가 40%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