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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0 남아공월드컵
도메네크 감독, 청문회서 졸전 해명
입력 2010.06.30 (11:31) 연합뉴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몰락시킨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이 사임을 표명한 장-피에르 에스칼레트(75) 프랑스 축구협회장과 나란히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다.

AFP통신은 30일(한국시간) 도메네크 감독이 이날 국회 문화위원회 청문회에 나서 대표팀의 분열과 참패 원인 등에 대해 소명한다고 전했다.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지난 6년간 대표팀을 지휘했던 도메네크 감독의 공과보다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참패를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대회 내내 언론과 불화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던 도메네크 감독은 전술에 대한 설명을 기피한 것은 물론 자신의 주장과 배치되는 증거들이 무수히 쏟아졌음에도 불구, '모든 게 계획대로 풀렸다'고 고집을 피워 프랑스 내에서 최악의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한 뒤 카를루스 파레이라 감독이 청한 악수를 거절해 더 큰 화를 불렀다.

뤽 샤텔 교육장관은 "도메네크 감독이 악수 요청을 외면한 것을 보면서 매주 일요일마다 수많은 감독이 아주 어린 선수들에게 상대 선수들과 악수를 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렸다"며 교육적으로도 악영향을 줬다고 도메네크 감독을 공개 비판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자신의 행동은 물론 니콜라 아넬카(첼시)와 말싸움을 일으켜 팀을 자중지란에 빠뜨린 과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프랑스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이 대표팀 몰락의 책임을 물어 프랑스축구협회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꾸릴 것이라는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간섭하면 프랑스축구협회를 제제하겠다"고 경고했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프랑스축구협회는 국가 권력기관의 정치적인 간섭이 있다면, 심지어 대통령이 뭐라고 한다해도 FIFA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정치 개입을 경계했다.

FIFA는 정부가 축구협회에 개입한 이라크에 대해 두 차례나 국제대회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 적이 있다.

브라질 호나우두, 스페인 승리 '적중'

한 시대를 풍미한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34.코린티안스)가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의 승리를 정확히 맞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발 기사에서 호나우두가 팀 동료이자 대표팀 시절 절친했던 호베르투 카를루스(37)와 스페인-포르투갈의 16강전에 내기를 걸었고 스페인 승리를 맞혀 50달러를 땄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이날 포르투갈을 1-0으로 따돌리고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통신은 호나우두의 트위터(단문메시지)를 인용, 호나우두가 스페인이 포르투갈보다 더 나은 팀이라고 여겼고 덕분에 내기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월드컵 통산 15골을 터뜨려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인 호나우두는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4개 대회 연속 대표로 활약했고 이번에는 트위터에서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강력한 왼발슛을 겸비한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카를루스와는 지난해 12월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 연고를 둔 코린티안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 도메네크 감독, 청문회서 졸전 해명
    • 입력 2010-06-30 11:31:44
    연합뉴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몰락시킨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이 사임을 표명한 장-피에르 에스칼레트(75) 프랑스 축구협회장과 나란히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다.

AFP통신은 30일(한국시간) 도메네크 감독이 이날 국회 문화위원회 청문회에 나서 대표팀의 분열과 참패 원인 등에 대해 소명한다고 전했다.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지난 6년간 대표팀을 지휘했던 도메네크 감독의 공과보다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참패를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대회 내내 언론과 불화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던 도메네크 감독은 전술에 대한 설명을 기피한 것은 물론 자신의 주장과 배치되는 증거들이 무수히 쏟아졌음에도 불구, '모든 게 계획대로 풀렸다'고 고집을 피워 프랑스 내에서 최악의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2로 패한 뒤 카를루스 파레이라 감독이 청한 악수를 거절해 더 큰 화를 불렀다.

뤽 샤텔 교육장관은 "도메네크 감독이 악수 요청을 외면한 것을 보면서 매주 일요일마다 수많은 감독이 아주 어린 선수들에게 상대 선수들과 악수를 해야 한다고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렸다"며 교육적으로도 악영향을 줬다고 도메네크 감독을 공개 비판했다.

도메네크 감독은 자신의 행동은 물론 니콜라 아넬카(첼시)와 말싸움을 일으켜 팀을 자중지란에 빠뜨린 과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프랑스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이 대표팀 몰락의 책임을 물어 프랑스축구협회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꾸릴 것이라는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간섭하면 프랑스축구협회를 제제하겠다"고 경고했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프랑스축구협회는 국가 권력기관의 정치적인 간섭이 있다면, 심지어 대통령이 뭐라고 한다해도 FIFA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정치 개입을 경계했다.

FIFA는 정부가 축구협회에 개입한 이라크에 대해 두 차례나 국제대회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 적이 있다.

브라질 호나우두, 스페인 승리 '적중'

한 시대를 풍미한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34.코린티안스)가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의 승리를 정확히 맞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발 기사에서 호나우두가 팀 동료이자 대표팀 시절 절친했던 호베르투 카를루스(37)와 스페인-포르투갈의 16강전에 내기를 걸었고 스페인 승리를 맞혀 50달러를 땄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이날 포르투갈을 1-0으로 따돌리고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통신은 호나우두의 트위터(단문메시지)를 인용, 호나우두가 스페인이 포르투갈보다 더 나은 팀이라고 여겼고 덕분에 내기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월드컵 통산 15골을 터뜨려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인 호나우두는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4개 대회 연속 대표로 활약했고 이번에는 트위터에서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강력한 왼발슛을 겸비한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카를루스와는 지난해 12월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 연고를 둔 코린티안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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