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세종시 수정안 부결 책임지겠다”

입력 2010.06.30 (14: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이 어제 국회에서 부결된데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시키지 못한 데 대해 수정안을 설계한 책임자로서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총리직 사퇴 등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민 절반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옳은 일인데도 현실 정치 벽을 넘지 못하고 폐기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또 후손들이 어제 국회 결정을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된다며 당리당략이 국익에 우선하는 사례가 될지 우려된다고 정치권을 비판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나 국회 결정을 존중하며 세종시는 원안인 행정중심복합도시법 취지대로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 총리 “세종시 수정안 부결 책임지겠다”
    • 입력 2010-06-30 14:17:02
    정치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이 어제 국회에서 부결된데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시키지 못한 데 대해 수정안을 설계한 책임자로서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총리직 사퇴 등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민 절반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옳은 일인데도 현실 정치 벽을 넘지 못하고 폐기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또 후손들이 어제 국회 결정을 어떻게 평가할지 걱정된다며 당리당략이 국익에 우선하는 사례가 될지 우려된다고 정치권을 비판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나 국회 결정을 존중하며 세종시는 원안인 행정중심복합도시법 취지대로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