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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0 남아공월드컵
골잡이들 8강 전쟁 ‘득점왕보다 생존’
입력 2010.06.30 (16:47) 수정 2010.06.30 (17:38) 연합뉴스
 ’살아남는 자에게 득점왕의 영광이 찾아온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 대진이 확정되면서 최고의 영예인 득점왕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이 나란히 4골로 득점 선두권을 유지한 가운데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와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 브라질의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이상 3골),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렌.이상 3골)이 그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팀이 결승까지 살아남아야만 득점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만큼 8강전부터 국가의 우승과 개인타이틀에 도전하는 골잡이들의 치열한 ’골 전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비야-이과인 ’둘 중 하나는 떨어진다’



비야는 이번 대회 H조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이 얻은 4골 중 3골을 혼자서 해결하면서 팀을 1위로 올려놓았고, 포르투갈과 8강전에서 결승골을 잡아내며 스페인을 8강에 올린 주인공이다.



이과인 역시 한국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멕시코와 16강전에서 1골을 추가하며 비야와 똑같이 4골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비야와 이과인은 스페인이 8강전에서 파라과이를 꺾고, 아르헨티나 역시 8강에서 독일을 물리치면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비야와 이과인의 대결은 곧 득점왕 후보 1명이 사라지게 된다는 의미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8강전은 또 다른 득점왕 경쟁자들의 ’필터’ 구실도 하게 된다.



아르헨티나에는 이과인 뿐 아니라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2골)도 골 욕심을 내고 있고, 독일에는 뮐러와 함께 루카스 포돌스키(쾨른)와 미로슬라프 클로제(뮌헨.이상 2골)이 버티고 있다. 팀의 승패에 따라 ’득점왕 후보군’의 대량 탈락이 불가피하다.



◇웃음 짓는 파비아누 ’최고의 대진’



아르헨티나와 독일이 일찌감치 8강에서 대결하게 돼 역대 최다 우승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파비아누는 이과인이나 비야보다 한결 마음 편하게 8강전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브라질의 8강 상대인 네덜란드에는 베슬레이 스네이더르(인터밀란.2골)을 비롯해 로빈 판페르시(아스널)와 아르연 로번(뮌헨.이상 1골)이 버티고 있어 파비아누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브라질이 네덜란드만 물리치면 우루과이-가나 승자와 맞붙는데 객관적 전력에서 브라질이 앞서고 있어서 파비아누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16강전에서 2골을 터트려 한국을 울리는 데 결정적 활약을 펼친 수아레스는 8강에서 가나의 골잡이 기안과 정면 충돌하는데 이어 4강에 오른다 해도 브라질이나 네덜란드를 만나는 가시밭길이다.
  • 골잡이들 8강 전쟁 ‘득점왕보다 생존’
    • 입력 2010-06-30 16:47:55
    • 수정2010-06-30 17:38:26
    연합뉴스
 ’살아남는 자에게 득점왕의 영광이 찾아온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 대진이 확정되면서 최고의 영예인 득점왕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이 나란히 4골로 득점 선두권을 유지한 가운데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와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 브라질의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이상 3골),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렌.이상 3골)이 그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팀이 결승까지 살아남아야만 득점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만큼 8강전부터 국가의 우승과 개인타이틀에 도전하는 골잡이들의 치열한 ’골 전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비야-이과인 ’둘 중 하나는 떨어진다’



비야는 이번 대회 H조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이 얻은 4골 중 3골을 혼자서 해결하면서 팀을 1위로 올려놓았고, 포르투갈과 8강전에서 결승골을 잡아내며 스페인을 8강에 올린 주인공이다.



이과인 역시 한국과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멕시코와 16강전에서 1골을 추가하며 비야와 똑같이 4골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비야와 이과인은 스페인이 8강전에서 파라과이를 꺾고, 아르헨티나 역시 8강에서 독일을 물리치면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비야와 이과인의 대결은 곧 득점왕 후보 1명이 사라지게 된다는 의미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8강전은 또 다른 득점왕 경쟁자들의 ’필터’ 구실도 하게 된다.



아르헨티나에는 이과인 뿐 아니라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2골)도 골 욕심을 내고 있고, 독일에는 뮐러와 함께 루카스 포돌스키(쾨른)와 미로슬라프 클로제(뮌헨.이상 2골)이 버티고 있다. 팀의 승패에 따라 ’득점왕 후보군’의 대량 탈락이 불가피하다.



◇웃음 짓는 파비아누 ’최고의 대진’



아르헨티나와 독일이 일찌감치 8강에서 대결하게 돼 역대 최다 우승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파비아누는 이과인이나 비야보다 한결 마음 편하게 8강전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브라질의 8강 상대인 네덜란드에는 베슬레이 스네이더르(인터밀란.2골)을 비롯해 로빈 판페르시(아스널)와 아르연 로번(뮌헨.이상 1골)이 버티고 있어 파비아누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브라질이 네덜란드만 물리치면 우루과이-가나 승자와 맞붙는데 객관적 전력에서 브라질이 앞서고 있어서 파비아누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16강전에서 2골을 터트려 한국을 울리는 데 결정적 활약을 펼친 수아레스는 8강에서 가나의 골잡이 기안과 정면 충돌하는데 이어 4강에 오른다 해도 브라질이나 네덜란드를 만나는 가시밭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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