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한미FTA 원안대로 비준해야”

입력 2010.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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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에 대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추가 협상없이 당초 합의된 문안대로 비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미측 전문가의 주장이 월스트리트저널에 소개됐습니다.

보수 성향인 헤리티지 재단의 앤서니 김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 오늘자에 실린 기고문에서 한미 FTA 추가협상 문제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는 소고기와 자동차에 집중하는 대신 현재의 문안대로 협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또 "한국의 양보를 얻기 위한 시도는 자유무역과 관련해 퇴색해가는 미국의 국제적 신용과 리더십을 더욱 훼손할 것"이라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추가 협상 또는 재협상론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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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문가 “한미FTA 원안대로 비준해야”
    • 입력 2010-06-30 16:53:55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에 대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추가 협상없이 당초 합의된 문안대로 비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미측 전문가의 주장이 월스트리트저널에 소개됐습니다. 보수 성향인 헤리티지 재단의 앤서니 김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 오늘자에 실린 기고문에서 한미 FTA 추가협상 문제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는 소고기와 자동차에 집중하는 대신 현재의 문안대로 협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또 "한국의 양보를 얻기 위한 시도는 자유무역과 관련해 퇴색해가는 미국의 국제적 신용과 리더십을 더욱 훼손할 것"이라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추가 협상 또는 재협상론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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