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총회, 주류-비주류 정면충돌

입력 2010.06.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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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늘 오후 6.2 지방선거 평가와 8월 전당대회 문제를 놓고 공개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당 주류와 비주류가 정면충돌하면서 난상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당 쇄신연대 소속 장세환 의원은 6.2 지방선거에서 승리와 세종시 수정안 부결은 민주당만의 힘으로는 어려웠다면서 지방선거의 민심은 당의 변화와 쇄신인 만큼 당 쇄신기구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창일 의원도 쇄신을 안 하는 것은 독재자의 길이라며 당 지도부는 최대한 공정한 룰 속에서 당권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주류측 조정식 의원은 민주당은 정말 열심히 했고, 전당대회는 적절한 시기에 준비기구를 만들면 된다면서 지금은 7.28 재보선에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야 할 때라고 반박했습니다.

홍영표 의원도 새로운 기구를 만들자는 것은 또다른 당권투쟁을 포장한 기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세균 대표는 논의를 거쳐 의총에서 나타난 의원들의 뜻을 반영하겠다면서 당내 소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반성도 하고,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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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의원총회, 주류-비주류 정면충돌
    • 입력 2010-06-30 18:57:26
    정치
민주당은 오늘 오후 6.2 지방선거 평가와 8월 전당대회 문제를 놓고 공개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당 주류와 비주류가 정면충돌하면서 난상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당 쇄신연대 소속 장세환 의원은 6.2 지방선거에서 승리와 세종시 수정안 부결은 민주당만의 힘으로는 어려웠다면서 지방선거의 민심은 당의 변화와 쇄신인 만큼 당 쇄신기구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창일 의원도 쇄신을 안 하는 것은 독재자의 길이라며 당 지도부는 최대한 공정한 룰 속에서 당권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주류측 조정식 의원은 민주당은 정말 열심히 했고, 전당대회는 적절한 시기에 준비기구를 만들면 된다면서 지금은 7.28 재보선에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야 할 때라고 반박했습니다. 홍영표 의원도 새로운 기구를 만들자는 것은 또다른 당권투쟁을 포장한 기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세균 대표는 논의를 거쳐 의총에서 나타난 의원들의 뜻을 반영하겠다면서 당내 소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반성도 하고,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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