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팔꿈치 수술…시즌 아웃

입력 2010.06.30 (19:57) 수정 2010.06.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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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28)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사실상 올 시즌을 접는다.



삼성은 30일 오승환이 내달 12일 수술대에 올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재활에만 두 달 이상 걸릴 예정이어서 잔여경기는 물론 포스트시즌 출장도 어려워졌다.



2006년(47세이브)과 2007년(40세이브),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올리고 한국 최고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던 오승환은 그러나 지난해부터 각종 부상으로 ’철벽’이라는 위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올해도 오른쪽 허벅지 가래톳 통증으로 5월 한 달 2군에서 재활을 거쳤고 지난 18일에는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러다 팔꿈치 통증이 심해져 도저히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메스를 대기로 했다.



오승환은 4월29일 LG와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린 것을 끝으로 두 달간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했고 올해 16경기에 나와 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올리는 데 머물렀다.



오승환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불펜의 핵인 정현욱과 권혁이 번갈아 삼성의 뒷문을 잠글 예정이다.



한편 1승2세이브 3홀드를 올리며 중간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던 사이드암 권오준도 어깨 통증으로 8월 중순에나 복귀할 전망이어서 삼성 허리진에 과부하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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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팔꿈치 수술…시즌 아웃
    • 입력 2010-06-30 19:57:31
    • 수정2010-06-30 19:58:40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28)이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사실상 올 시즌을 접는다.

삼성은 30일 오승환이 내달 12일 수술대에 올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재활에만 두 달 이상 걸릴 예정이어서 잔여경기는 물론 포스트시즌 출장도 어려워졌다.

2006년(47세이브)과 2007년(40세이브),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올리고 한국 최고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던 오승환은 그러나 지난해부터 각종 부상으로 ’철벽’이라는 위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올해도 오른쪽 허벅지 가래톳 통증으로 5월 한 달 2군에서 재활을 거쳤고 지난 18일에는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러다 팔꿈치 통증이 심해져 도저히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메스를 대기로 했다.

오승환은 4월29일 LG와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린 것을 끝으로 두 달간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했고 올해 16경기에 나와 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올리는 데 머물렀다.

오승환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불펜의 핵인 정현욱과 권혁이 번갈아 삼성의 뒷문을 잠글 예정이다.

한편 1승2세이브 3홀드를 올리며 중간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던 사이드암 권오준도 어깨 통증으로 8월 중순에나 복귀할 전망이어서 삼성 허리진에 과부하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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