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선 교육감, 오늘 동시 취임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을 뺀 15개 시.도 교육감 당선인들이 오늘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취임식에는 해당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비롯해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도 전달됩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은 오늘 오후 5시,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기념공연과 토크쇼 등이 어우러진 취임식을 준비했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역시 취임식장에 각 지역교육청을 상징하는 청사초롱을 걸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직선 교육감이 선출된 적이 있지만, 전국에서 주민이 직접 선출한 교육감이 동시에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은 현 안순일 교육감의 임기가 오는 11월 초에 종료됨에 따라 11월 7일 취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