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미국인 절반 이상 휴가 취소·연기

입력 2010.07.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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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침체의 여파로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휴가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성인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현재 미국의 실업률 9.7%는 부분적인 것에 불과하며 미국 가정은 이번 침체로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57%가 휴가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가 브랜드를 덜 사게 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71%에 달했습니다.

술과 담배 소비를 줄였다는 응답은 30%, 출산이나 결혼을 미뤘다는 응답자도 11%였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대공황 이후 13번의 경기침체기가 있었지만, 이번 침체보다 심각한 타격을 준 것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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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침체로 미국인 절반 이상 휴가 취소·연기
    • 입력 2010-07-01 06:21:34
    국제
최근 경기 침체의 여파로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휴가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성인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현재 미국의 실업률 9.7%는 부분적인 것에 불과하며 미국 가정은 이번 침체로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57%가 휴가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가 브랜드를 덜 사게 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71%에 달했습니다. 술과 담배 소비를 줄였다는 응답은 30%, 출산이나 결혼을 미뤘다는 응답자도 11%였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대공황 이후 13번의 경기침체기가 있었지만, 이번 침체보다 심각한 타격을 준 것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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