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투르드프랑스 4일 3주간 대장정
입력 2010.07.01 (07:53) 연합뉴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가 4일(한국시간) 화려한 막을 올린다.

1903년 첫 대회를 개최한 투르 드 프랑스는 올해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20여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4일 로테르담에서 프롤로그 행사를 펼치고 나서 5일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첫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대회는 프랑스 북부 지역으로 장소를 옮긴 후 프랑스 전역을 시계 방향으로 크게 돈다. 평지 9구간과 산악 6구간 등 총 20구간 동안 3천642㎞를 주파하고 나서 26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막을 내린다.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 사이클팀 22개가 참여한다. 선수들은 이 대회를 앞두고 투르 드 스위스 등 군소 대회에 출전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려 왔다.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사이클 영웅' 랜스 암스트롱(39.미국)이다. 암스트롱은 고환암을 딛고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1999년~2005년) 투르 드 프랑스를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2005년 은퇴한 암스트롱은 2008년 복귀해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암스트롱은 지난 대회가 끝난 뒤 결성한 라디오샤크라는 팀을 이끌고 이번 대회를 참여한다.

암스트롱은 29일 "이번이 나의 마지막 투르 드 프랑스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암스트롱과 함께 관심을 끄는 선수는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인 알베르토 콘다도르(27.스페인)다.

콘다도르는 작년에는 암스트롱과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리더인 콘타도르와 8번째 우승에 욕심을 낸 암스트롱은 대회 내내 갈등을 빚었다.

콘타도르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통산 두 번째로 정상을 밟았지만 암스트롱은 대회가 끝나자마자 팀 탈퇴를 선언하고 떠났다.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20만 유로(한화 약 47억8천만원)다. 이 가운데 45만 유로(약 6억7천만원)가 종합 우승자에게 돌아간다.

투르 드 프랑스는 또 각 구간이 끝날 때마다 결과에 따라 '저지(Jersey)'라고 불리는 셔츠를 선수에게 입힌다. 구간별 합계 시간에서 1위를 달리는 선수는 '옐로 저지'를 입고 '그린 저지'는 구간별 포인트 1위 선수 몫이다.

산악 구간에서 1위를 한 선수는 '물방울무늬 저지'를 입는 영광을 얻는다.
  • 투르드프랑스 4일 3주간 대장정
    • 입력 2010-07-01 07:53:22
    연합뉴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가 4일(한국시간) 화려한 막을 올린다.

1903년 첫 대회를 개최한 투르 드 프랑스는 올해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20여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4일 로테르담에서 프롤로그 행사를 펼치고 나서 5일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첫 스테이지가 시작된다.

대회는 프랑스 북부 지역으로 장소를 옮긴 후 프랑스 전역을 시계 방향으로 크게 돈다. 평지 9구간과 산악 6구간 등 총 20구간 동안 3천642㎞를 주파하고 나서 26일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막을 내린다.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 사이클팀 22개가 참여한다. 선수들은 이 대회를 앞두고 투르 드 스위스 등 군소 대회에 출전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려 왔다.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사이클 영웅' 랜스 암스트롱(39.미국)이다. 암스트롱은 고환암을 딛고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1999년~2005년) 투르 드 프랑스를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2005년 은퇴한 암스트롱은 2008년 복귀해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암스트롱은 지난 대회가 끝난 뒤 결성한 라디오샤크라는 팀을 이끌고 이번 대회를 참여한다.

암스트롱은 29일 "이번이 나의 마지막 투르 드 프랑스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암스트롱과 함께 관심을 끄는 선수는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인 알베르토 콘다도르(27.스페인)다.

콘다도르는 작년에는 암스트롱과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하지만 리더인 콘타도르와 8번째 우승에 욕심을 낸 암스트롱은 대회 내내 갈등을 빚었다.

콘타도르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통산 두 번째로 정상을 밟았지만 암스트롱은 대회가 끝나자마자 팀 탈퇴를 선언하고 떠났다.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20만 유로(한화 약 47억8천만원)다. 이 가운데 45만 유로(약 6억7천만원)가 종합 우승자에게 돌아간다.

투르 드 프랑스는 또 각 구간이 끝날 때마다 결과에 따라 '저지(Jersey)'라고 불리는 셔츠를 선수에게 입힌다. 구간별 합계 시간에서 1위를 달리는 선수는 '옐로 저지'를 입고 '그린 저지'는 구간별 포인트 1위 선수 몫이다.

산악 구간에서 1위를 한 선수는 '물방울무늬 저지'를 입는 영광을 얻는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