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지리산 반달곰, 농약·올무에 잇따라 희생
입력 2010.07.01 (07:54) 뉴스광장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한창 진행중인데요,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올무에 걸리거나 농약 때문에 숨지고 말았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 329호인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나무에 매달려 죽어있습니다.

인근에 사는 주민이 멧돼지를 잡으려고 쳐 놓은 올무에 목이 걸린 겁니다.

<녹취> 정승준(멸종위기종복원센터 직원):"올무에 걸린 개체가 나무 위로 올라갔고 그 나무에서 가지가 부러지면서 매달려서 죽은 케이습니다."

죽은 반달가슴곰은 6년생 암컷으로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도 올무에 걸려 크게 다친 적이 있었습니다.

무사히 치료를 받고 지난해 야생에서는 처음으로 새끼까지 낳으면서 반달곰 복원사업의 희망으로 여겨진 터라 안타까움이 큽니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같은 곳에서 수컷 반달곰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마을 근처로 내려왔다가 밭 주변에 있던 농약을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신용석(국립공원 자원보존처장):"국립공원 밖에 있기 때문에 저희가 공원구역처럼 적극적으로 단속은 어려운, 한계가 있는 지역입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국립공원 밖을 포함해 곰 보호구역을 새로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6년전 지리산에서 반달곰 방사가 시작된 이후 죽은 곰 11마리 가운데 절반은 농약이나 올무 등 사람의 잘못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 지리산 반달곰, 농약·올무에 잇따라 희생
    • 입력 2010-07-01 07:54:5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한창 진행중인데요,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 두 마리가 올무에 걸리거나 농약 때문에 숨지고 말았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 329호인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나무에 매달려 죽어있습니다.

인근에 사는 주민이 멧돼지를 잡으려고 쳐 놓은 올무에 목이 걸린 겁니다.

<녹취> 정승준(멸종위기종복원센터 직원):"올무에 걸린 개체가 나무 위로 올라갔고 그 나무에서 가지가 부러지면서 매달려서 죽은 케이습니다."

죽은 반달가슴곰은 6년생 암컷으로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도 올무에 걸려 크게 다친 적이 있었습니다.

무사히 치료를 받고 지난해 야생에서는 처음으로 새끼까지 낳으면서 반달곰 복원사업의 희망으로 여겨진 터라 안타까움이 큽니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도 같은 곳에서 수컷 반달곰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마을 근처로 내려왔다가 밭 주변에 있던 농약을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신용석(국립공원 자원보존처장):"국립공원 밖에 있기 때문에 저희가 공원구역처럼 적극적으로 단속은 어려운, 한계가 있는 지역입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국립공원 밖을 포함해 곰 보호구역을 새로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6년전 지리산에서 반달곰 방사가 시작된 이후 죽은 곰 11마리 가운데 절반은 농약이나 올무 등 사람의 잘못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