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희생’ 페더러 “몸이 안 좋았다”

입력 2010.07.01 (10:12) 수정 2010.07.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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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8년 만에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 진출이 좌절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토마스 베르디흐(13위.체코)에게 1-3으로 져 탈락한 페더러는 "원하는 대로 플레이할 수 없었다. 통증이 있어서 경기에 전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지난주 독일 할레에서 열린 대회 때부터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2003년 11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세계 3위로 내려가게 된 페더러는 그러나 "예전처럼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벌써 내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이 기다려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윌리엄스 자매, 복식 탈락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미국)가 여자복식 8강에서 탈락했다.



비너스-서리나 자매는 베라 즈보나레바-엘레나 베스니나(이상 러시아)에게 1-2(6-3 3-6 4-6)로 졌다. 지난해 윔블던부터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4회 연속 복식 우승을 합작했던 윌리엄스 자매는 이 대회 복식 3회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남자복식에서도 밥-마이크 브라이언 쌍둥이 형제(미국)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이언 형제는 웨슬리 무디(남아공)-딕 노르만(벨기에)에게 1-3(6<4>-7 6<5>-7 7-6<3> 5-7)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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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변 희생’ 페더러 “몸이 안 좋았다”
    • 입력 2010-07-01 10:12:32
    • 수정2010-07-01 10:54:50
    연합뉴스
2002년 이후 8년 만에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 진출이 좌절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토마스 베르디흐(13위.체코)에게 1-3으로 져 탈락한 페더러는 "원하는 대로 플레이할 수 없었다. 통증이 있어서 경기에 전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지난주 독일 할레에서 열린 대회 때부터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2003년 11월 이후 6년 8개월 만에 세계 3위로 내려가게 된 페더러는 그러나 "예전처럼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벌써 내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이 기다려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윌리엄스 자매, 복식 탈락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미국)가 여자복식 8강에서 탈락했다.

비너스-서리나 자매는 베라 즈보나레바-엘레나 베스니나(이상 러시아)에게 1-2(6-3 3-6 4-6)로 졌다. 지난해 윔블던부터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4회 연속 복식 우승을 합작했던 윌리엄스 자매는 이 대회 복식 3회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남자복식에서도 밥-마이크 브라이언 쌍둥이 형제(미국)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이언 형제는 웨슬리 무디(남아공)-딕 노르만(벨기에)에게 1-3(6<4>-7 6<5>-7 7-6<3> 5-7)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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