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도지사 취임…직무 정지

입력 2010.07.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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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대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오늘 공식 취임했으나 직무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정의 목표를 '행복한 강원도'로 정한 만큼 도민이 행복해지는데 신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일자리와 교육,복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그러나 취임 이후 곧바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결재는 물론 관용차와 집무실, 관사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정은 강기창 강원도 행정부지사의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오늘 이광재 도지사 취임식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조순 전 총리, 그리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등 각계 인사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오늘 강원도지사 취임식장 근처에서는 보수단체 회원 20여 명이 집회를 열어 이 도지사의 사퇴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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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강원도지사 취임…직무 정지
    • 입력 2010-07-01 13:26:45
    사회
제35대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오늘 공식 취임했으나 직무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강원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정의 목표를 '행복한 강원도'로 정한 만큼 도민이 행복해지는데 신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일자리와 교육,복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그러나 취임 이후 곧바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결재는 물론 관용차와 집무실, 관사 등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정은 강기창 강원도 행정부지사의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오늘 이광재 도지사 취임식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조순 전 총리, 그리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등 각계 인사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오늘 강원도지사 취임식장 근처에서는 보수단체 회원 20여 명이 집회를 열어 이 도지사의 사퇴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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