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맹동섭 1R 코스레코드 선두

입력 2010.07.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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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동섭(23.토마토저축은행)이 CT&T J골프 제53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첫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맹동섭은 1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 골프장 동코스(파72.6천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맹동섭이 적어낸 9언더파 63타는 2006년 금호아시아나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최상호(55.카스코)가 세운 7언더파 65타를 2타 줄인 코스 레코드다.



2008년 2부투어 상금왕 출신 맹동섭은 지난해 10월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무명의 설움을 털어냈다.



올해 들어서는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공동 15위가 최고성적일 정도로 부진했던 맹동섭은 전반에 보기없이 5타를 줄이며 날카로운 샷 감각을 뽐냈다.



10번홀(파5)에서는 175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을 홀 4m에 떨어뜨린 뒤 이글로 연결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2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을 그린 뒤로 넘기는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공동 2위(6언더파 66타) 김비오(20.넥슨)와 김승혁(24.현대스위스저축은행),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을 3타차로 따돌렸다.



까다로운 그린으로 악명 높은 아시아나골프장에서 선전한 맹동섭은 "평평한 그린보다는 경사가 심한 그린에서 퍼트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날씨가 더워져야 성적이 좋은데 오늘은 날도 덥고 모든 것이 잘 풀리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맹동섭은 "내일도 지키려는 소극적인 플레이보다는 강약을 조절해 가면서 적극적으로 코스를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배상문(24.키움증권)과 김대현(22.하이트)은 중위권에서 첫날을 마쳤다.



상금 랭킹 2위를 달리는 배상문은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19위에 올랐다.



상금 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대현은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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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맹동섭 1R 코스레코드 선두
    • 입력 2010-07-01 17:55:59
    연합뉴스
 맹동섭(23.토마토저축은행)이 CT&T J골프 제53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첫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맹동섭은 1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 골프장 동코스(파72.6천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맹동섭이 적어낸 9언더파 63타는 2006년 금호아시아나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최상호(55.카스코)가 세운 7언더파 65타를 2타 줄인 코스 레코드다.

2008년 2부투어 상금왕 출신 맹동섭은 지난해 10월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무명의 설움을 털어냈다.

올해 들어서는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공동 15위가 최고성적일 정도로 부진했던 맹동섭은 전반에 보기없이 5타를 줄이며 날카로운 샷 감각을 뽐냈다.

10번홀(파5)에서는 175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을 홀 4m에 떨어뜨린 뒤 이글로 연결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2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을 그린 뒤로 넘기는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남은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하며 공동 2위(6언더파 66타) 김비오(20.넥슨)와 김승혁(24.현대스위스저축은행),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을 3타차로 따돌렸다.

까다로운 그린으로 악명 높은 아시아나골프장에서 선전한 맹동섭은 "평평한 그린보다는 경사가 심한 그린에서 퍼트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날씨가 더워져야 성적이 좋은데 오늘은 날도 덥고 모든 것이 잘 풀리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맹동섭은 "내일도 지키려는 소극적인 플레이보다는 강약을 조절해 가면서 적극적으로 코스를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배상문(24.키움증권)과 김대현(22.하이트)은 중위권에서 첫날을 마쳤다.

상금 랭킹 2위를 달리는 배상문은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공동 19위에 올랐다.

상금 랭킹 1위에 올라있는 김대현은 버디 4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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