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이슬람 반군 추정 공격에 경찰 11명 사망

이슬람 반군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알제리와 말리의 국경 인근에서 알제리 경찰 순찰대를 박격포와 수류탄으로 공격해 경찰 11명이 숨졌다고 알제리 보안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이슬람 강경 무장 단체들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 가운데 가장 큰 규몹니다.

알제리에선 이들 무장단체들이 알-카에다와 제휴해 폭탄 공격 등을 가하고 있습니다.

알제리 무력 갈등은 지난 1992년 알제리 최초의 다당체제 선거에서 원리주의 정당인 이슬람구국전선이 승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군이 선거를 취소시키면서 시작됐습니다.

알제리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한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투쟁 중에 20만 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