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월드컵 열풍, 물가에는 영향 없어”
입력 2010.07.02 (07:56)
수정 2010.07.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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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월드컵 축구로 전국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치킨 등이 불티나게 팔렸지만 물가 인상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남아공 월드컵이 150여 개 주요 품목의 물가 상승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월드컵이 관련 품목의 매출 확대에는 큰 기여를 했으나 물가 상승을 자극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월드컵 특수는 매출 증가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 도움이 됐지만 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음료와 주류, 오락.운동서비스 물가의 경우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담배와 여자 의류, 아동의류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외식은 전월 대비 0.2%, 숙박은 0.4% 올랐으나 이는 평균적인 상승 수준입니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월드컵 야간 시청으로 대박을 터트렸던 치킨의 재료인 닭고기는 6월에 전월 대비 0.5% 오르는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에 치킨이 많이 팔렸고 가격도 올랐다는 보도가 있어 지난달에 초순, 중순, 하순으로 나눠 조사했지만 월드컵은 닭고기가격은 물론 물가 전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남아공 월드컵이 150여 개 주요 품목의 물가 상승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월드컵이 관련 품목의 매출 확대에는 큰 기여를 했으나 물가 상승을 자극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월드컵 특수는 매출 증가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 도움이 됐지만 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음료와 주류, 오락.운동서비스 물가의 경우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담배와 여자 의류, 아동의류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외식은 전월 대비 0.2%, 숙박은 0.4% 올랐으나 이는 평균적인 상승 수준입니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월드컵 야간 시청으로 대박을 터트렸던 치킨의 재료인 닭고기는 6월에 전월 대비 0.5% 오르는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에 치킨이 많이 팔렸고 가격도 올랐다는 보도가 있어 지난달에 초순, 중순, 하순으로 나눠 조사했지만 월드컵은 닭고기가격은 물론 물가 전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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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월드컵 열풍, 물가에는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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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7-02 09:05:06
지난달 월드컵 축구로 전국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치킨 등이 불티나게 팔렸지만 물가 인상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남아공 월드컵이 150여 개 주요 품목의 물가 상승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월드컵이 관련 품목의 매출 확대에는 큰 기여를 했으나 물가 상승을 자극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월드컵 특수는 매출 증가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 도움이 됐지만 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음료와 주류, 오락.운동서비스 물가의 경우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담배와 여자 의류, 아동의류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외식은 전월 대비 0.2%, 숙박은 0.4% 올랐으나 이는 평균적인 상승 수준입니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월드컵 야간 시청으로 대박을 터트렸던 치킨의 재료인 닭고기는 6월에 전월 대비 0.5% 오르는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에 치킨이 많이 팔렸고 가격도 올랐다는 보도가 있어 지난달에 초순, 중순, 하순으로 나눠 조사했지만 월드컵은 닭고기가격은 물론 물가 전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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