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영원한 이별…故 박용하 ‘눈물의 입관식’

입력 2010.07.02 (08:48) 수정 2010.07.02 (1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어제,故 박용하씨의 입관식이 있었습니다.

생전에 고인과 절친했던 탤런트 소지섭씨를 비롯하여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요. 그 소식, 함께 하시죠
고 박용하씨의 장례식 이틀째 날인데요. 장례식장은 수많은 취재진의 열기 속에 고인의 지인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작품을 함께 했던 박시연씨입니다.

고인의 동갑내기 친구 원빈씨의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조문을 마친 장혁씨는 박용하씨의 죽음이 믿겨지지 않는다는 듯 허망한 표정이었습니다.

평소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원준씨는 큰 충격에 주변의 부축을 받으며 나왔는데요,

한류스타 박용하의 죽음이 믿기지 않은 것은 팬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박용하씨의 일본 팬들은 바다건너 한국까지 찾아와 그의 죽음을 애도했는데요,

<녹취>“박용하의 일본 콘서트에서 산 팔찌와 목걸이입니다.”

2002년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덤에 오른 박용하씨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미처 오지 못한 팬들은 일본 현지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하고 직접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결국 많은 조문인파로 유가족들은 보다 큰 빈소로 장소를 옮기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녹취>“계단 위로는 못 올라가게 해주세요.”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소지섭씨가 직접 영정사진을 운반했는데요,

서른세살,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고인이기에, 그 안타까움은 더했는데요,

평소 주변을 살뜰히 챙긴 고인이기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계속되었습니다.

장근석씨는 고개를 떨군 채 슬픔을 달랬는데요.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이범수씨, 굳은 표정입니다

고인과 같은 야구단에서 친분을 쌓았던 오지호씨 역시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함께 드라마에 캐스팅되었던 윤은혜씨도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이어, 오후 2시 고 박용하씨의 입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유가족들과 소지섭씨, 김원준씨,박효신씨등 고인의 절친한 동료 2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입관식을 마친후 자식을 가슴에 묻은 고인의 어버지와 어머니는 휠체어에 탄 채 오열을 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고인과 각별한 사이로 이틀째 상주역할을 하던 소지섭씨도 결국 오열 했습니다.

김원준씨는 아끼는 후배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박용하씨의 자살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절친한 사이인 류시원씨는 일본 공연 중 “박용하씨가 측근에게 배신당하고 힘들어 했다”고 밝혔는데요. 류시원씨는 오늘 오전 발인에 맞춰 귀국할 예정입니다.

고 박용하씨는 오늘 오전 6시 고인이 활동했던 여의도, 태어나서 자랐던 합정동, 청담동을 돌아 분당의 한 묘지에 안치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영원한 이별…故 박용하 ‘눈물의 입관식’
    • 입력 2010-07-02 08:48:06
    • 수정2010-07-02 10:24:12
    아침뉴스타임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어제,故 박용하씨의 입관식이 있었습니다. 생전에 고인과 절친했던 탤런트 소지섭씨를 비롯하여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요. 그 소식, 함께 하시죠 고 박용하씨의 장례식 이틀째 날인데요. 장례식장은 수많은 취재진의 열기 속에 고인의 지인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작품을 함께 했던 박시연씨입니다. 고인의 동갑내기 친구 원빈씨의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조문을 마친 장혁씨는 박용하씨의 죽음이 믿겨지지 않는다는 듯 허망한 표정이었습니다. 평소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원준씨는 큰 충격에 주변의 부축을 받으며 나왔는데요, 한류스타 박용하의 죽음이 믿기지 않은 것은 팬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박용하씨의 일본 팬들은 바다건너 한국까지 찾아와 그의 죽음을 애도했는데요, <녹취>“박용하의 일본 콘서트에서 산 팔찌와 목걸이입니다.” 2002년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덤에 오른 박용하씨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미처 오지 못한 팬들은 일본 현지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하고 직접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결국 많은 조문인파로 유가족들은 보다 큰 빈소로 장소를 옮기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녹취>“계단 위로는 못 올라가게 해주세요.”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소지섭씨가 직접 영정사진을 운반했는데요, 서른세살,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고인이기에, 그 안타까움은 더했는데요, 평소 주변을 살뜰히 챙긴 고인이기에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이 계속되었습니다. 장근석씨는 고개를 떨군 채 슬픔을 달랬는데요.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이범수씨, 굳은 표정입니다 고인과 같은 야구단에서 친분을 쌓았던 오지호씨 역시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함께 드라마에 캐스팅되었던 윤은혜씨도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이어, 오후 2시 고 박용하씨의 입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유가족들과 소지섭씨, 김원준씨,박효신씨등 고인의 절친한 동료 2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입관식을 마친후 자식을 가슴에 묻은 고인의 어버지와 어머니는 휠체어에 탄 채 오열을 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고인과 각별한 사이로 이틀째 상주역할을 하던 소지섭씨도 결국 오열 했습니다. 김원준씨는 아끼는 후배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박용하씨의 자살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절친한 사이인 류시원씨는 일본 공연 중 “박용하씨가 측근에게 배신당하고 힘들어 했다”고 밝혔는데요. 류시원씨는 오늘 오전 발인에 맞춰 귀국할 예정입니다. 고 박용하씨는 오늘 오전 6시 고인이 활동했던 여의도, 태어나서 자랐던 합정동, 청담동을 돌아 분당의 한 묘지에 안치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