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오늘 오전 영결식…팬들 오열

입력 2010.07.02 (13:09) 수정 2010.07.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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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30일 새벽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고 박용하 씨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유족과 동료 연예인, 팬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박용하 씨의 영결식은 오늘 오전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불교장으로 치러졌습니다.



박 씨와 절친했던 배우 소지섭 씨가 영정을 든 가운데, 김원준, 박광현 씨 등 동료 연예인들이 고인의 관을 들고 뒤를 따랐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장례식장 주변을 지킨 일본팬 3백여 명은 영구차가 병원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장례식장을 떠나 방송사들이 있는 서울 여의도와 목동, 고인이 나고 자란 합정동을 지나 청담동 자택 앞에 15분간 머무르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경기도 성남 영생원으로 옮겨져 화장돼 장지인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습니다.



고 박용하 씨는 1994년 데뷔해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국내와 함께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이후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여는 등 주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 왔습니다.



박 씨는 최근엔 드라마 ’온에어’와 ’남자이야기’, 영화 ’작전’에 출연했으며, 홍콩 영화 ’첨밀밀’을 원작으로 한 새 드라마 주연으로 확정돼 다음달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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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박용하, 오늘 오전 영결식…팬들 오열
    • 입력 2010-07-02 13:09:29
    • 수정2010-07-02 13: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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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30일 새벽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고 박용하 씨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유족과 동료 연예인, 팬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박용하 씨의 영결식은 오늘 오전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불교장으로 치러졌습니다.

박 씨와 절친했던 배우 소지섭 씨가 영정을 든 가운데, 김원준, 박광현 씨 등 동료 연예인들이 고인의 관을 들고 뒤를 따랐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장례식장 주변을 지킨 일본팬 3백여 명은 영구차가 병원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장례식장을 떠나 방송사들이 있는 서울 여의도와 목동, 고인이 나고 자란 합정동을 지나 청담동 자택 앞에 15분간 머무르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경기도 성남 영생원으로 옮겨져 화장돼 장지인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습니다.

고 박용하 씨는 1994년 데뷔해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국내와 함께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이후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여는 등 주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 왔습니다.

박 씨는 최근엔 드라마 ’온에어’와 ’남자이야기’, 영화 ’작전’에 출연했으며, 홍콩 영화 ’첨밀밀’을 원작으로 한 새 드라마 주연으로 확정돼 다음달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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