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역사 쓴 허정무 ‘아름다운 퇴장’
입력 2010.07.02 (21:56)
수정 2010.07.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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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10/07/02/2122296_l9l.jpg)
<앵커 멘트>
취임 이후 직면했던 수많은 고난을 뚫고 허정무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그의 2년 6개월을 송재혁 기자가 돌아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12월, 허정무감독은 7년여 만에 자신이 내준 대표팀 지휘봉을 외국인 감독에게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녹취>허정무(前 축구 대표팀 감독) : "제 축구 인생 모든 걸 걸겠습니다."
야심 찬 출사표였지만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칠레와의 데뷔전에서 진데다 월드컵 예선에서 북한과 두 차례나 비겨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허정무감독은 특유의 뚝심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대표팀을 다듬어나갔습니다.
주장으로선 다소 나이가 어린 박지성을 과감하게 발탁해 팀 중심에 놓으며 새 바람을 불러 넣었습니다.
선수, 코치진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이른바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변화로 탄력을 받은 허정무호는 2008년 11월, 19년 동안 이어져 온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났고, 최종예선에서 4승 4무 조 1위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남아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의 새 역사를 일궜습니다
<녹취>허정무(前 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선수로서 못다 이룬 월드컵 16강을 감독으로 이룬 뒤 스스로 지휘봉을 놓은 허정무감독의 선택은 한국축구사에 보기드문 아름다운 퇴장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취임 이후 직면했던 수많은 고난을 뚫고 허정무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그의 2년 6개월을 송재혁 기자가 돌아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12월, 허정무감독은 7년여 만에 자신이 내준 대표팀 지휘봉을 외국인 감독에게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녹취>허정무(前 축구 대표팀 감독) : "제 축구 인생 모든 걸 걸겠습니다."
야심 찬 출사표였지만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칠레와의 데뷔전에서 진데다 월드컵 예선에서 북한과 두 차례나 비겨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허정무감독은 특유의 뚝심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대표팀을 다듬어나갔습니다.
주장으로선 다소 나이가 어린 박지성을 과감하게 발탁해 팀 중심에 놓으며 새 바람을 불러 넣었습니다.
선수, 코치진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이른바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변화로 탄력을 받은 허정무호는 2008년 11월, 19년 동안 이어져 온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났고, 최종예선에서 4승 4무 조 1위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남아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의 새 역사를 일궜습니다
<녹취>허정무(前 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선수로서 못다 이룬 월드컵 16강을 감독으로 이룬 뒤 스스로 지휘봉을 놓은 허정무감독의 선택은 한국축구사에 보기드문 아름다운 퇴장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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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역사 쓴 허정무 ‘아름다운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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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7-02 21: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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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임 이후 직면했던 수많은 고난을 뚫고 허정무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그의 2년 6개월을 송재혁 기자가 돌아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12월, 허정무감독은 7년여 만에 자신이 내준 대표팀 지휘봉을 외국인 감독에게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녹취>허정무(前 축구 대표팀 감독) : "제 축구 인생 모든 걸 걸겠습니다."
야심 찬 출사표였지만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칠레와의 데뷔전에서 진데다 월드컵 예선에서 북한과 두 차례나 비겨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허정무감독은 특유의 뚝심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대표팀을 다듬어나갔습니다.
주장으로선 다소 나이가 어린 박지성을 과감하게 발탁해 팀 중심에 놓으며 새 바람을 불러 넣었습니다.
선수, 코치진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이른바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변화로 탄력을 받은 허정무호는 2008년 11월, 19년 동안 이어져 온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났고, 최종예선에서 4승 4무 조 1위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남아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의 새 역사를 일궜습니다
<녹취>허정무(前 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선수로서 못다 이룬 월드컵 16강을 감독으로 이룬 뒤 스스로 지휘봉을 놓은 허정무감독의 선택은 한국축구사에 보기드문 아름다운 퇴장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취임 이후 직면했던 수많은 고난을 뚫고 허정무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그의 2년 6개월을 송재혁 기자가 돌아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12월, 허정무감독은 7년여 만에 자신이 내준 대표팀 지휘봉을 외국인 감독에게서 다시 찾아왔습니다.
<녹취>허정무(前 축구 대표팀 감독) : "제 축구 인생 모든 걸 걸겠습니다."
야심 찬 출사표였지만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칠레와의 데뷔전에서 진데다 월드컵 예선에서 북한과 두 차례나 비겨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허정무감독은 특유의 뚝심으로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대표팀을 다듬어나갔습니다.
주장으로선 다소 나이가 어린 박지성을 과감하게 발탁해 팀 중심에 놓으며 새 바람을 불러 넣었습니다.
선수, 코치진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이른바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변화로 탄력을 받은 허정무호는 2008년 11월, 19년 동안 이어져 온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났고, 최종예선에서 4승 4무 조 1위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남아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의 새 역사를 일궜습니다
<녹취>허정무(前 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선수로서 못다 이룬 월드컵 16강을 감독으로 이룬 뒤 스스로 지휘봉을 놓은 허정무감독의 선택은 한국축구사에 보기드문 아름다운 퇴장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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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기자 song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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