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사퇴’ 축구협, 새 감독 인선 돌입

입력 2010.07.02 (21:56) 수정 2010.07.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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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재충전을 이유로 감독직 사퇴를 발표하면서 축구협회는 차기 사령탑 인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후임자는 오는 7일 기술위원회를 통해 논의됩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독 지휘봉을 맡은지 2년 6개월. 한국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군 허정무 감독이 담담하게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새 출발을 위해 충전의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 물러난 이유였습니다.



후임 감독에 대한 질문에 허감독은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습니다.



<녹취>허정무(前 대표팀 감독) : "가능하다면 국내 유능한 지도자가 대표팀을 맡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허감독의 원정 16강 진출로 국내파 감독에 대한 신뢰가 한층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조중연 축구협회장도 경험있는 국내지도자가 오래동안 대표팀을 맡을 때가 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정해성 대표팀 코치와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입니다.



허감독을 보좌해온 정해성 코치는 대표팀과 선수들의 사정을 잘 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또 다른 후보인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전념하겠다"며 고사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축구협회는 일단 국내파와 해외파 구분없이 백지상태에서 차기 대표팀 사령탑 인선에 들어갑니다.



오는 7일 기술위원회를 통해 차기 사령탑 후보를 구체화한 뒤 이달 중순까지 감독 인선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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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 사퇴’ 축구협, 새 감독 인선 돌입
    • 입력 2010-07-02 21:56:46
    • 수정2010-07-02 2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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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재충전을 이유로 감독직 사퇴를 발표하면서 축구협회는 차기 사령탑 인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후임자는 오는 7일 기술위원회를 통해 논의됩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독 지휘봉을 맡은지 2년 6개월. 한국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군 허정무 감독이 담담하게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새 출발을 위해 충전의 시간을 갖겠다는 것이 물러난 이유였습니다.

후임 감독에 대한 질문에 허감독은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습니다.

<녹취>허정무(前 대표팀 감독) : "가능하다면 국내 유능한 지도자가 대표팀을 맡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허감독의 원정 16강 진출로 국내파 감독에 대한 신뢰가 한층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조중연 축구협회장도 경험있는 국내지도자가 오래동안 대표팀을 맡을 때가 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정해성 대표팀 코치와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입니다.

허감독을 보좌해온 정해성 코치는 대표팀과 선수들의 사정을 잘 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또 다른 후보인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전념하겠다"며 고사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축구협회는 일단 국내파와 해외파 구분없이 백지상태에서 차기 대표팀 사령탑 인선에 들어갑니다.

오는 7일 기술위원회를 통해 차기 사령탑 후보를 구체화한 뒤 이달 중순까지 감독 인선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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