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준FTA…한-멕시코 경협 가속화

입력 2010.07.03 (09: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에 준 FTA 지위를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간의 캐나다와 중미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FTA 협상 재개를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녹취>칼데론(멕시코 대통령) : "한-멕시코 FTA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FTA 체결 전이라도 멕시코 정부가 발주하는 국제 입찰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와 FTA를 체결한 다른 나라 기업들과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정부 입찰에서 사실상 준 FTA 지위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현재 멕시코의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과 열병합 발전소·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등에 입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양 국민의 실질 협력이 더욱 증진해서 공동 번영과 세계 번영에 양국이 기여하기를 확신합니다."

두 나라는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에너지와 수출 금융 제공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를 일으킨 북한의 무력 공격을 규탄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멕시코를 마지막으로 중미 국가 순방 일정을 마무리 한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에 준FTA…한-멕시코 경협 가속화
    • 입력 2010-07-03 09:25: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에 준 FTA 지위를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간의 캐나다와 중미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FTA 협상 재개를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녹취>칼데론(멕시코 대통령) : "한-멕시코 FTA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FTA 체결 전이라도 멕시코 정부가 발주하는 국제 입찰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와 FTA를 체결한 다른 나라 기업들과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정부 입찰에서 사실상 준 FTA 지위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현재 멕시코의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과 열병합 발전소·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등에 입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양 국민의 실질 협력이 더욱 증진해서 공동 번영과 세계 번영에 양국이 기여하기를 확신합니다." 두 나라는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에너지와 수출 금융 제공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칼데론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를 일으킨 북한의 무력 공격을 규탄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멕시코를 마지막으로 중미 국가 순방 일정을 마무리 한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멕시코시티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