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언론 “브라질, 4년 뒤에나 봐!”

입력 2010.07.03 (17:03) 수정 2010.07.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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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언론은 2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전 브라질-네덜란드 경기 결과를 신속하게 전하면서 "브라질의 6회 우승을 향한 꿈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스포츠 신문 올레(Ole)는 인터넷판에서 "브라질 대표팀이 전반에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오렌지 군단'의 반란이 시작됐다"면서 후반 8분과 23분 연속골을 내준 사실을 들어 "6회 우승을 향한 브라질의 꿈이 15분만에 좌절됐다"고 전했다.

올레는 이어 브라질의 8강전 탈락을 조롱하는 듯 '브라질 2014'라는 타이틀을 큼지막하게 올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더이상 브라질 대표팀을 볼 수 없게 됐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나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레는 "가자! 아르헨티나, 우승이 가능하다"면서 강력한 경쟁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3일 유럽의 강호 독일과 8강전을 벌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파라과이-스페인 전의 승자와 7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 대표팀 감독이 현역으로 뛰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24년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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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언론 “브라질, 4년 뒤에나 봐!”
    • 입력 2010-07-03 17:03:43
    • 수정2010-07-03 17:14:52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언론은 2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전 브라질-네덜란드 경기 결과를 신속하게 전하면서 "브라질의 6회 우승을 향한 꿈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스포츠 신문 올레(Ole)는 인터넷판에서 "브라질 대표팀이 전반에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오렌지 군단'의 반란이 시작됐다"면서 후반 8분과 23분 연속골을 내준 사실을 들어 "6회 우승을 향한 브라질의 꿈이 15분만에 좌절됐다"고 전했다. 올레는 이어 브라질의 8강전 탈락을 조롱하는 듯 '브라질 2014'라는 타이틀을 큼지막하게 올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더이상 브라질 대표팀을 볼 수 없게 됐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나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레는 "가자! 아르헨티나, 우승이 가능하다"면서 강력한 경쟁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3일 유럽의 강호 독일과 8강전을 벌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파라과이-스페인 전의 승자와 7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 대표팀 감독이 현역으로 뛰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24년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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